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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5/18 00:21

 

 

제주도의 여름철 대표 음식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제는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어서 누구나 짐작할 수 있지만 여름철 물회는 예전

 

국그릇에 시원한 물에 된장을 넣고 휘휘 젛어 마시던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그 된장을 풀어 놓은 물에 오이를 잘게 썰어 놓으면 오이냉국이 되고 거기에 한치를 잘게

 

 썰어 놓으면 한치물회가 되고 자리가 들어가면 자리물회가 됩니다.

 

 

 

 

지금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물회는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맛도 좋을 뿐더러 소위 우리가 말하는 땟갈도 좋다. 푸짐하기도 하고...

 

옛날 어머니께서 시간이 없어 된장을 풀어 놓은 물에 그냥 얹어주던 그런 맛이 아니다.

 

하지만 마냥 좋았던.. 맛이 아니라 그 시원함과 따스함이 좋았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도

 

점심한끼가 부담스러워지는 요즘을 생각해 보면 맛보다도 정인가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황금어장을 찾아봤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향토음식점이다.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으로 점심시간이면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주변의 도로가 마비된다.

 

친절하게도 주차요원까지 있어 주변을 정리한다. 제주시내에서 주차요원이 있는 식당은 이곳이 처음인듯 하다.

 

 

한가지 흠이라면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하다. 한치물회 한그릇에 만원이다. 대신 제주산 고기 두점이 더해진다.

 

세상의 모든것이 발전하듯이 이곳의 물회도 예전의 맛과는 다르게 색다르다. 부담없이 권해보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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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연동 | 황금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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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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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5/14 17:31


예전에 제주도에서는 갈비탕이 잔치집 손님접대용으로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성게국이 대부분입니다.

 

가끔은 푸짐한 갈비탕 한그릇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연동본가 왕갈비탕. 아는 사람에게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발라먹기 좋게 갈비가 푹 고아져 나옵니다.

 

국물을 우려내는데 많은 재료를 넣지 않아 맑은 국물이라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맛이 느껴져 다른 에서 먹는 갈비탕과 맛이 틀린 느낌이었습니다.

 

 

 

왕갈비탕은 왕갈탕이다. 잘라 먹으라 가위와 집게까지 줍니다.

 

갈비뼈에 붙어있는 두툼한 고기가 보기와는 달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것 같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밑반찬이 나오는데 배추김치와 깍뚜기, 꼴뚜기젓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뭐 진짜는 갈비탕이기 때문에 밑반찬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사실 많을 필요도 없고요.

 

 

 

 

제주시 연동 삼해인관광호텔 뒷블럭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는 허름하게 보이더라도 꼭 한번 들어가 보세요.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이제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갈비탕 한그릇에 7,000원이면 푸짐한 점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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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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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5/08 12:06


오늘 점심은 얼큰한 우럭매운탕 한그릇 어떠하신가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예 먹어볼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 맛집이 있습니다.

 

점심시간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궁금해 같이 기다려 보게 됩니다.

 

 

 

차를 주차하기도 힘든 좁은 골목길에 허름한 건물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덕승식당입니다.

 

원래 본점은 모슬포에 있고 이곳은 제주시 연동점입니다. 우럭매운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맛에 맞는 깔끔한 밑반찬이 맘에드는 곳입니다.

 

 

 

 

 

드디어 우럭 한마리가 통째로 커다란 사발에 빠져 나옵니다.

 

토실토실한 우럭의 살점을 발라먹는 맛도 제맛이지만 얼큰한 국물또한 일품입니다.

 

그 양 또한 성인 한명이 다 먹기에도 배가 부를정도로 커다란 그릇에 푹 삶아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운탕 한그릇에 9,000원. 점심한끼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먹고나서

 

만족감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도 연근해에서 잡은 자연산우럭으로 내는 맛인지라 신선도와 원산지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싱싱한 제주도 자연산우럭매운탕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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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연동 | 덕승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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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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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5/05 21:34


어릴적 동네에 물을 저장했던 커다란 저수지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많은 비가 올때면 물이 넘쳐 길옆 도랑을 따라 흐르

 

면서 그곳에서 살던 붕어며 미꾸라지가 함께 떠내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을 재미삼아 잡곤 했었는데 먹어볼 생

 

각은 못했던것 같습니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영양만점인 보양식으로 오늘은 23년동안 추어탕만을 끓여내는 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전통일소추어탕이 그곳입니다.

 

 

 

 

오래된 전통만큼이나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름이면 야외의 테이블까지 사람들로

 

꽉 메워집니다. 시원한 야외에서 뜨거운 추어탕 한그릇이면 영양만점이겠죠.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꾸욱 부탁드립니다^^

 

커다란 위생모자를 머리에 두루고 직접 밑반찬을 가져다 주시는 주인장의 넉넉하고 친근한 모습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

 

하는 맛집의 여유로움과 자부심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소박

 

한 밑반찬에서 적당히 느껴지는 허기가 식욕을 당기게 합니다.

 

 

 

 

 

오랜시간 정성껏 끓여낸 추어탕임을 자랑하듯 걸죽한 국물에 생선이나 민물고기에서 느껴지는 비릿내라고는 전혀 찾

 

아볼 수 없고 오히려 그 향기로운 맛에 반해버렸네요. 야채에 밥을 한숟가락 가득 넣고 자리젓과 꼴뚜기젓을 얹어 입안

 

에 넣고 이 추어탕을 곁들인다면 그 어떤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오감만족을 주는 추어탕 한그릇에 칠천원이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여겨지네요. 이 추어탕에 장어구이와 홍

 

어를 같이 주문해도 멋진 조합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맛과 가격과 후한 인심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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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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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4/14 13:29


며칠간의 꽃샘추위가 지나가니 따스한 봄볕이 한낮에는 약간은 덥게 느껴지네요.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그래서 오늘 점심메뉴는 물회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제주도의 대표적인 음식인 물회는 식당마다 제철을 만나지만 아직은 제철은 아닌가 봅니다.

 

한치물회는 아직 냉동한치물회이고 자리는 서서히 잡히는 모양인지라 자리물회는 싱싱한 활자리물회를 맛볼 수 있습

 

니다.

 

 

 

산지물식당 신제주점입니다. 탑동에 본점이 있고 이곳 신제주점은 오픈한지 1년이 채 안된것 같습니다.

 

산지물식당은 물회로 아주 유명한 맛집입니다. 그 여세를 몰아 이 곳 신제주까지 지점을 낸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실내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더군요.

 

 

 

 

소소하고 깔끔한 밑반찬에 한사발 가득 담겨져 나오는 한치물회는 보기만해도 식욕을 땡기게 합니다.

 

물회도 식당마다 만드는 방법이 차이가 있는데 이곳은 고추장 양념이 많고 식초맛이 다른곳에 비해 진한 편입니다.

 

가격도 그리 만만치 않은 9,000원이지만 그래도 만족할 수 있는 한끼 식사라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죠? 다 보지 마시고 물회 종류와 조림 종류만 보시면 될것 같네요.

 

지금 이 봄볕에 약간의 더위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시원한 물회 한그릇으로 여름별미를 미리 맛보시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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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연동 | 산지물 신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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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4/10 10:47


 

마라도횟집이 마라도가 아니라 제주시 연동에 있다는 사실.

 

아무래도 주인장께서 마라도와 관련이 있는듯 싶습니다.

 

마라도 횟집은 방어전문점입니다. 아직도 커다란 대방어가 수족관에서 유유히 놀고 있더군요.

 

이것저것 손이 가지도 않는 화려한 밑반찬은 다 빼고 방어회 한접시에 삼만원입니다. 도마로 나오면 이만원이구요.

 

보통 일반횟집에서 제대로 된 회한상을 받을려면 십만원을 넘는것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동 제원아파트 부근 번화가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저렴한 맛집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네요.

 

 

 

초저녁인데도 실내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더군요. 그리 넓지 않은 실내공간에 테이블들이 붙어있어 일행과 서로 이

 

야기라도 할라치면 귀를 가까이 대야 할 정도입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기본셋팅입니다. 정말 이것저것 다 빼고 초장, 와사비, 간장, 쌈장, 김치, 상추가 전부이고 홍합 한그릇이 나오네요.

 

 

 

 

 

요거이 방어 한접시입니다. 둘이 먹으면 약간 남을 정도의 양입니다. 3명이서 먹으면 딱일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퇴근길에 삼삼오오 정도 모여서 소주한잔 하기에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인지 관광객들보다는 제주도민들이 대부분인것 같았습니다.

 

요놈의 소주빼면 이야기가 안되니 참 이것도 문제 같습니다^^

 

테이블의 순환속도도 빠르다 보니 횟감도 싱싱하여 쫄깃쫄깃한 맛 그대로 혀끝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자리가 비워지기가 무섭게 또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종업원들이 정신이 없이 움직입니다.

 

 

모든 메뉴가 가격은 부담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방어뼈구이나 튀김맛 또한 끝내줍니다.  부담없이 즐기고 맛볼수 있는 착한가격에요.

 

 

 

 

어느정도 자리가 무르익을 즈음에 특별쇼라도 하듯이 카운터 옆에서 주인장께서 커다란 대방어를 즉석에서 회를 뜨는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신기에 가까운 손놀림으로 커다란 대방어가 완전히 분해되는건 순식간이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멋과 맛이 있고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움이 있어 보이는 제주도맛집이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있어 매일 지나다니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린 횟집이었지만 10년만에 들어가본 곳에서 뜻밖의 행운을

 

난듯 하였습니다. 너무 과한 상차림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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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3/14 21:31




커다란 사발에 면이 가득 들어있고 고기가 뭉텅뭉텅 썰어져 나온 국수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흠칫 놀라기 쉽습니
다.

간식으로 여겨지던 국수가 한끼의 식사로 훌륭한 역할을 한것은 아마 고기국수가 대중화가 되면서부터 일것 같습니

다.


제주도의 토속음식이었던 고기국수가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제주도여행 중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소개되고 고기국수를 주메뉴로 하는 전문점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서 최고의 고기국수집으로
 
자랑할만한 올래국수를 소개합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 주시면 고기국수 한그릇 사드리겠습니다^^


 


테이블이 7~8개 정도의 식당내부는 복잡한 시장통을 방불케 합니다. 좁은 통로에 간이의자를 놓고 대기하는 사람들

로 가득하고 그것도 모자라 서있는 사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얼핏 봐서는 들어갈 엄두를 못냅니다.

이집에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마냥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이름을 말하고 주문을 하면 순서대로 주

인장께서 자리를 만들어 주신답니다. 서너팀이 기다리는건 아주 양호한 편이고 보통10~20분 정도는 기다려야 그 콧

대높은 올래국수의 고기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곳 국수가 틀린점은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국물맛입니다. 보통 다른 고기국수집의 국물은 뽀얀 사골국물입니다.

그러나 이곳의 국물은 돼지고기 삶은물을 그대로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그런지 더 얼큰하고 담백하며 속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원래 고기국수는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에 집안에 경조사가 있을때 돼지를 잡아 삶고나면 그 국물

을 버리기가 아까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고기를 몇점 얹어 국수를 말아 내놓았던 음식입니다. 고기가 부족하니 기름

기가 있는 그 국물이라도 배를 채워야 했던 아픔을 간직한 음식이 이제는 별미가 되어 인기있는 메뉴가 되었네요.



두툼하게 듬성듬성 썰어져 나온 고기에 굵은 면발은 '이걸 어떻게 다 먹나' 하고 생각이 들지만 김치와 고기를 섞어 면

발과 함께 한입 넣고 나면 그 오묘한 맛에 한그릇은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밑반찬이라고는 김치와 고추가 전부입

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고기국수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진수성찬이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고기

국수에 얹어 먹을 수 있는 김치 한조각이면 오감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 곳이 다른곳과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일절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간단한 막걸리 한잔도

없습니다. 그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세가지가 있고 여

름철 별미로 냉국수와 콩국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국수 전문점인 만큼 고기국수를 권하고 싶습니다. 고기국수 한

그릇에 6,000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맛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니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번

쯤은 권해보고 싶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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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3/05 07:28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가로운 점심시간 풍경이다.

식탁위에 펼쳐져 있는 신문이며 테이블 아래에 흩어져 있는 방석들의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진

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선 첫느낌이 그랬다.


"뭐 해주까요?" 주인아주머니의 편안한 말 한마디 때문일까?

방안에 올라 식탁앞에 앉자마자 팔은 뒤로 방바닥을 의지한채 다리는 식탁 아래에서 자연스레 쭉 펴진다.

실은 선택할 메뉴도 없다. 닭내장탕, 닭곰탕, 백숙 세가지다. 점심에 닭한마리를 삶아내는 백숙을 주문할리 없고 내장

탕 아니면 곰탕이다. 오늘은 고민할 필요없이 내장탕이다. 어차피 닭내장탕이 맛있다는 지인의 손에 이끌려 온 것 아

닌가?


식당주변에는 제주도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 평일 점심시간이면 단골들이 많은 식당이라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주말을 선택해 들렸다. 이 곳 경남식당은 서귀포에서는 닭내장탕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서귀포의 식당은
 
아들에게 물려주고 제주시에 새로이 오픈을 하였다고 한다. 소문만 들었지 닭내장탕을 먹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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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뚝배기가 대세인 요즘 오랜만에 보는 양은냄비가 정겹다. 둘이 먹기에는 남을만큼 한냄비 가득

닭내장탕이 나온다. 사실 닭내장탕이라고 별다른 음식은 아니다. 닭의 내장을 넣고 탕을 끓이면 닭내장탕인 것이다.

그러나 맛은 별다른것 같다. 음식의 맛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언제나 지난한 작업인 것 같다. 시원하고 깔끔하고 푸

짐하다.


다른 메뉴를 개발해도 괜찮겠다고 주인아주머니께 말을 건네자 한가지 메뉴만 가지고 영업을 하는 식당들의 장점에

대해 자랑을 하신다. 재료가 그날그날 소진되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이것저것 만드는 것보다 일관되게 그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도 한가지 메뉴만 가지고 있는 식당을 찾으련다.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과 후덕함이 음식맛에 고스란히 베어나와 그 맛의 깊이를 더해준 닭내장탕이었던 것 같

다. 제주도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위치는 제주도청 뒷블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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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2/25 17:57



매콤한 무언가를 먹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낙지볶음에 대해서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대를 이어오는 곳. 연동길입니다.

시골길과 어머니와 아들이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시골길 바로 옆 블럭에 연동길을 다시 오픈한 곳입니다.


기존 시골길도 계속 운영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손님으로 장소가 비좁아 옆쪽으로 가게를 하나 더 오픈하였다고 합니

다. 상호를 연동길로 한 이유가 상표권 문제가 있어서 좀 복잡하다고 하더군요.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면 더 맛있는 곳 소개해 드릴께요^^

 


식당입구에 들어서자 대기표를 뽑고 휴게실에서 기다리라는 안내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도에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몇안되는 식당중에 한곳입니다. 이 곳에 적응이 된 사람들은 으레이 그려러니 하

겠지만 처음 찾아 온 사람들에게는 문은 닫혀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갈려치면 자리가 없다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현관 맞은편 휴게실에서 잠시 앉아 있다보면 마이크로 번호를 부릅니다. 참 조그마한 식당에 마

이크 시설도 되어있고 아무튼 다른 식당과는 달리 시설부터가 특이합니다.



낙지볶음 1인분에 팔천원. 점심 한끼로 그리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가 있겠죠.




커다란 접시에 낙지와 국수사리가 빨앟게 보무려져 나오고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강렬한 색이 젓가락을 바쁘

게 만듭니다. 도톰한 낙지와 갖은 양념이 들어가 빚어 나오는 오묘한 색은 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것들중 미각을 자

극할만한 가장 맛있는 색깔이었습니다. 냉면그릇 크기의 그릇에 공기밥이 나오는데 여기에 요녀석들을 비벼서 먹으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이곳만의 특별한 낙지볶음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대는 청국장이 그 맛을 더합니다. 이제는 특별한 전문점을 찾지 않는 이상 맛보기도 힘

든 청국장을 덤으로 보태어 줍니다. 사실 요 청국장만 있어도 밥한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식사 후 커피한잔을 마실 수 있는 휴게소까지 마련되어 있어 요즘 점심값을 호가하는 비싼 커피값도 절약할 수 있습니

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연동길. 여러모로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쓰러져 가던 소도 낙지 몇마리만 먹이면 기운을 차린다는 낙지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 있죠. 건강도 챙기시고 맛도 챙

기실려면 연동길의 낙지볶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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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012/02/12 11:20

눈을 휘둥그레게 할 정도의 밑반찬은 아니지만 

활어를 바로 수족관에서 꺼내 싱싱한 회맛을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일전에도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어군횟집입니다.


휘황찬란한 밑반찬에 가격만 부풀리는 그런 횟집이 아닙니다.

조그마한 가게에 테이블이 대여섯개가 있는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횟집입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봐 주세요^^

 



황돔 1kg에 오만원. 횟값에 소주값만 더하면 4명정도는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반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10만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죠.

더구나 바로 눈앞에서 회를 떠주기 때문에 신선도는 확신할 수 있고 약간은 징그럽기는 하지만 갖 떠온 횟감을

표시라도 하듯 눈동자는 아직도 파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요 쫄깃쫄깃한 회한점을 겨자소스에 가득 찍어먹는 맛이란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약간은 붉은 기운이 도는 회가 시각적으로 더욱 식욕을 돋구더군요..




수족관에는 각종 횟감들이 가득하고 맨마지막 사진이 오늘 우리가 맛본 황돔입니다.

회는 역시 돔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분위가 아닌 저렴하고 맛있는 횟집을 찾는 분이라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어군횟집을 추천합니다.

관광객들이 아닌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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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노형동 | 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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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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