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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제주도오름의 멋 높은오름

 
 
송당사거리에서 성산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으로 구좌읍공설묘지 표석을 볼 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5분여

가다보면 커다란 오름입구에 공동묘지가 있고 이 오름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다는 높은오름입니다.

오름의 형체가 높고 크기 때문에 구좌읍 어디에서나 그 위치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고 오름의 자태가 당당하게 보입니

다.


오름입구의 오름을 깍아 조성한 공설묘지가 눈에 거슬린다. 하도리에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하는데 송당리 위치한

오름을 하도리에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는데 근처 식당에서 그 사연을 들을 수 있었수 있었습니다.


송당리에서 하도리에 어떠한 사유로 매각을 하였고 하도리에서 다시 송당리로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그

대로 송당리에서 가지고 있었다면 이처럼 아름다운곳에 공설묘지가 조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랑쉬오름과 억새

우도

성산일출봉, 용눈이오름, 손지봉

다랑쉬오름

백약이오름

높은오름 분화구

수산리 풍력발전단지

동거믄오름

좌보미오름


높은오름 분화구능선


구좌읍에는 40여개의 오름이 있다고 합니다. 오름의 군락지죠. 그 중에 이름처럼 높은오름이라서 그런지 주변의 모든
 
오름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의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다랑쉬오름, 백가지 약초

가 난다는 백약이오름, 좌보미오름, 기괴한 형상의 동거믄오름, 영주산, 안돌, 밧돌오름, 용눈이오름과 손지오름등 송

당의 대부분의 오름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과연 높은오름이라 불리우는 이유가 있을법 합니다.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이고 행원리의 풍력발전단지와 표선, 남원의 사려니오름과 거린오름이 펼쳐지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암튼 멋진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20여분의 거리입니다. 오름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 이겠지만 아래서 올려다보면 아름다운 오

름이 있고 용눈이오름처럼...  올라서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오름이 있습니다. 높은오름은 정상에서 볼때 가장 아름다

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