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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신이 만들어 놓은 해안 황우지해변에서 외돌개까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뽑으라면 저는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올레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에서 황우지해안까지의 도보로 약 10분거리의 이 길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다 모

 

아 놓았다고 해도 좋을만큼 멋드러진 풍광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그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요즘처

 

럼 파란하늘에 쪽빛 바다를 볼 수 있는 계절에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더욱이나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인접해 있는 외돌개의 인기에 비해 이 곳 황우지해안은 그리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인적이 뜸해 여유로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바로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쪽빛 바다에 발을 담궈 볼수도 있고 마치 자연이 만들

 

어 준 천연풀장같은 곳에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도 합니다.

 

 

올레7코스의 정식 출발점이 외돌개로 되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바로 옆 황우지해안부터 돌아보시면 출

 

발전부터 시원한 바다바람과 황홀한 제주의 해안선에 발걸음이 가벼워질것 같습니다.

 

 

 

 

 

 

 

 

황우지해안을 빠져 나와 외돌개 방향으로 몸을 돌리면 그림같은 풍경에 울타리가 쳐져 있는 경계선을 자꾸 넘게 만드

 

네요.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내려다 보고픈 욕심에 서있는 이곳이 절벽위라는 사실도 잠시 잊게 합니다.

 

 

바로 앞 문섬과 멀리 범섬이 계속해서 시야에 들어오며 운치를 더해 줍니다. 쪽빛 바다가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라도 하듯 깨끗한 바다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닌가 싶네요.

 

 

 

 

 

 

역시나 외돌개로 다가오니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하기야 사람들이 붐빌 정도로 뛰

 

어난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이 곳 외돌개는 장군바위라고도 불리우는데 옛날 몽고 패잔병이 범섬으로 도피를 했

 

을때 이곳 장군바위에 갑옷을 입혀 커다란 대장군의 모습에 놀란 몽고군이 전의를 상실하고 패퇴했다하여 장군바위라

 

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찾는 분이라면 이곳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해안선이 그 어느곳에 또 있을까 싶을 정

 

도로 보는이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 별장이 아니라 단 한칸의 초가라도 지을 수 있다면 영원히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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