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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선선한 초가을에 떠나는 올레여행 (올레10코스 화순해수욕장에서 하모체육공원까지) 무덥던 여름도 기세가 꺽이고 이제는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올레길을 걷기에 딱인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길 올레10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어느 올레나 뛰어난 풍경에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지만 걷는 내내 10코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올레10코스의 출발점인 화순금모래해변입니다. 화순해수욕장에서 금모래해변으로 명칭이 바뀐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화순금모래해변은 옆으로는 소금막 해변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산방산이 떡 버티고 있으며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 마치 동양의 산수화를 한폭 감상하는 기분이 들정도로 풍경이 매력있는 곳입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는 검은 빛으로 부드럽고 고운.. 더보기
제주올레6코스 - 소정방, 정방폭포, 서복전시관까지 올레 한코스가 보통 4~5시간 정도 걸리죠. 넉넉한 일정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 시간이면 반나절 또는 숙소에서 늦게 출발한다면 하루를 족히 투자해야 시간입니다. 촉박한 일정에 올레 한코스에 하루를 다 소비하고 나면 나머지 볼 곳을 다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넉넉하게 한시간이면 제주도 올레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올레6코스 중에 소정방폭포에서 서복전시관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올레는 6코스 전부를 걷지 않는다 해도 다 걸었다 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길입니다. 원래 올레6코스는 쇠소깍에서 시작하여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서귀포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코스로 그 중에 이 구간은 특히 올레꾼의 탄성을 자아내는 빼어난 코스입니다. 소정방폭포 이 소정방폭포는 이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좋다하..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올레7코스 올레7코스는 태평양의 푸른바다 한가운데 슬픈 전설을 간직하며 우뚝 서있는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제주의 푸른바다와 함께 걷는 돔베낭길, 올레지기 김수봉님의 정성이 긷들여진 수봉로, 아름다운 법환포구, 강정천, 자연의 만든 천연의 포구 월평포구까지 이어지는 제주도의 올레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귀포 70리 해안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바다는 유난히 푸르르다. 그 어디서 흔히 볼 수 있는 빛깔이 아니다. 그 흔치 않는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올레7코스이다. 오늘은 유난히 더 푸른빛이 감도는 것 같다. 자주보는 나에게도 감동적인데 이 길을 처음 대하는 올레꾼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법하다. 주위에 올레꾼들에게서 와하~ 라는 감탄사가 연신 들려온다. 외돌개 올레7코스의 시작.. 더보기
올레3코스에서 만나는 신풍.신천 바다목장 올레3코스에서 만나는 신풍.신천 바다목장 물빛 바다와 풀빛 초장이 어우러진 목장의 모습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더보기
제주올레9코스의 시작 박수기정을 오르다. 제주올레 8코스의 종착점이자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포구에 서면 박수기정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바위절벽을 만나게 된다. 수직으로 절벽의 높이가 100m나 된다고 한다. 기정은 제주어로 절벽을 뜻하고 박수는 쪽박으로 떠먹을 수 있는 샘물을 뜻한다고 한다. 즉 박수기정은 '쪽박으로 떠먹을 수 있는 샘물이 있는 높은 절벽'을 뜻한다. 제주올레 9코스는 이 박수기정을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주사람들은 이 박수기정이 있는 대평리 일대를 '난드 르'라 부른다. 이 일대가 비교적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넓은 들판에 서서 바라보는 박수 기정의 모습은 더욱 웅장하게 다가온다. 박수기정 아래 몽돌해변이 있다. 이 몽돌은 반출이 금지된다. 몰질(말이 다니던 길)이라 불리우는 울창한 숲을 15분.. 더보기
제주도 올레길 5코스에서 만나는 큰엉해안경승지 제주도 올레길 5코스의 시작점인 남원포구를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큰엉해안경승지라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은 바위를 때리는 웅장한 파도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높은 절벽위에 잘 정비된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거대한 자연의 모습은 신비롭기만 하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데,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절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 있다. 바다를 향하여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벽이 오랜 세월동안 쉬지 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안은 2개의 자연동굴을 보노라면 세속을 떠난듯한 다른 세계,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해안절벽을 따라 2km의 산책길, 전망대, 간이휴게..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올레길 6코스에서 만나는 보목마을 제주도에는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그래서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가 아닌가싶다. 여러분은 제주도여행 중 어떤 코스를 짜고 계신가요? 여기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마을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귀포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귀포시 보목동. 딱히 화려하지도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것도 특별히 소개할 것도 많지 않은곳이지만 한라산 남쪽을 넘어갈때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입니다. 보목동은 ‘볼목리’, 보목리‘로 불렸었고, 볼래낭개는 볼래나무가 많은 포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볼래낭’은 보리수나무인데 이곳에 많이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체 인구수가 2,463명으로, 여자 1,182명 중 해녀가 75명 활동하고 있다. 보목 앞바다에 있는 섶섬에는 천연기념물 제18호 파초일엽(넙.. 더보기
제주올레7코스 중 외돌괴에서 돔베낭길 제주올레코스중 가장 경치가 좋다는 7코스입니다. 외돌괴에서 시작하여 월평포구까지 이어지는 길은 정말 빼어난 곳이었습니다 자 출발입니다 올레길은 파란띠와 노란띠로 표시되어 있었고 띠를 맬수 없는곳은 노면에 파란 화살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외돌괴입니다. 이곳이 대장금촬영지라 하더군요 문섬입니다. 올레길 중간중간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올레꾼들이 많았습니다. 화장실 이정표까지... 더보기
제주도올레길 10코스 화순 ~ 모슬포까지 제주도올레길 10코스는 화순해욕장에서 시작해 산방산 옆을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국토 최남단의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까이 볼 수 있고, 산방산과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진 한라산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절경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순해수욕장은 파도가 너무 세지도 잔잔하지도 않아 맨몸으로 파도타기에 적합하고 용천수 야외수영장까지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제격이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기다리는 관광객들 송악산 올레길 송악산에서 바라본 마라도와 가파도(뒤에 보이는 섬이 마라도 앞쪽이 가파도입니다.) 송악산에서 바라.. 더보기
제주올레8코스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 제주올레8코스 월평포구~대평포구 구간입니다. 이번에는 대평에서 월평까지 거꾸로 돌아봤습니다. 대평마을 전경 제주도의 바다는 언제봐도 푸른빛을 띠는것 같습니다. 바다를 따라도는 올레길 절벽위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의 모습도 보이고.... 올레길 표식입니다. 예래동 논짓물-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랍니다. 가족 올레꾼들인것 같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