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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 사람도 잘 모르는 녹차밭 도순다원 서귀포로 가면 유독 한라산이 가까이 보인다. 실제로 시내권과 산정상부가 가깝기도 하지만 탁트인 시야가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을 더 돋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정상부의 하얀 설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순다원을 찾았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입구에 표지판이 없어 실제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인지 제주도민들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가끔 사진을 보여주면 이곳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의아한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좋은곳을 모 른다니 말이다. 며칠 포근한 날씨였음에도 한라산 정상부는 하얀 설원이다. 저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임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지나가던 구름마저 걸려있다. 파란 하늘아래 봄의 수확을 기다리는 초록의 녹차밭이 풍경을 만들어낸다... 더보기
제주도 명소 - 자연이 만들어 놓은 천혜의 절경 용머리해안 제주도 명소 - 자연이 만들어 놓은 천혜의 절경 용머리해안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곳을 소개합니다. 용머리해안인데 이제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린 곳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으로 이국적 풍경뿐만 아니라 학술적, 문화적 가 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수십만년 동안의 세월의 흔적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해안을 따라 돌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하 늘도 좋고 파도도 적당하여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만조로 통행로는 좁아졌는데 수학여행단까지 만나다 보니 금방 병목현상이 생겨버리네요. 아무래도 조용히 풍경을 감 상하려면 이 시끄러운 한무리들을 다 보내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도 쉽지 않은것이 아까 주차장에서.. 더보기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녹산로에서 만나는 제주풍경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녹산로에서 만나는 제주풍경 그 무더웠던 여름도 바람의 느낌이 약간은 달라진걸 보면 한풀 꺽인듯 하네요. 길가에는 벌써부터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걸 보면 가을이라는 계절이 다가오느것 같기도 하고요. 주말 한적한 곳을 찾아 시내를 벗어나다보니 녹산로를 찾게 되더군요. 복잡한 도심에 비해 차량 통행도 뜸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코스모스가 길 양편으로 활짝 피어 있더군요. 이 도로는 봄이면 화려 한 유채꽃이 샛노란색을 수놓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코스모스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녹산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풍기는 도로입니다. 특히 봄이면 길 양 편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샛노란 유채꽃이 일품인 곳.. 더보기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 사라봉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 사라봉 말복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날에는 낮에는 밖에 나갈 엄두를 못내다 보니 이렇게 저녁시간대에 이곳저곳 찾아보게 됩니다.지겨우리만큼 한낮의 뜨거웠던 태양도 이시간이 되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네요. 저녁이 되니 하늘빛이 오묘하게 변하기 시작합니 다. 옛 사람들이 왜 사봉낙조라 하여 이곳 제주도에서 사라봉의 일몰을 최고로 여겼는지 알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주항의 긴 방파제가 눈을 거슬리게 하지만 그래도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태양은 하늘색을 온통 붉게 물들입니다. 사라봉은 제주시내에 접해 있는 조그마한 오름이지만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저녁이 되면 시민들에게는 쉼터가 되 는 곳입니다. 오름 중턱.. 더보기
환상적인 여름날의 제주도 풍경 환상적인 여름날의 제주도 풍경 오늘도 전국은 장맛비로 큰 피해를 입었다지만은 제주도는 비한방울 오지 않는 마른장마가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장마철은 장마철인것 같네요. 하늘의 오묘한 변화무쌍함과 바다의 거친파도가 이 계절이 여름인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며칠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날씨를 선사한다해도 좋을것 같네요. 다만 무 더운 여름 날씨만 아니면 더더욱 좋겠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여름날의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도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대수산봉에서 본 일출봉 여명 일출봉 운무 알오름에서의 풍경 용눈이오름의 여름 북촌리에서 바라본 다려도 일몰 산방산이 보이는 사계해안도로 소지섭 CF촬영지 새별오름 한여름의 무더위만.. 더보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성산일출봉의 풍경들 장마철이라 하늘이 오락가락해도 그래도 정말로 날씨가 좋은날이 많은건 지금 이시기인것 같습니다. 아침 대수산봉으로 일출촬영을 갔다가 주변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일출봉 주위로 하얀 운무가 끼기 시작하 더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로 달려갔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이기도 하고 일출이 끝나고 한시간 정도 지난뒤라 해안가에 사람은 없었습니다. 혼자만 이리저리 뛰어다 니느라 발바닥에 땀이 조금 나더군요. 오묘한 자연의 조화가 신비롭기만 합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화창하기만 하던 날씨가 금새 일출봉을 집어 삼키며 달 려듭니다. 일출봉 정상부를 서서히 둘러싸던 하얀 운무가 금방 일출봉을 가두어 버립니다. 이곳 광치기해안은 일출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나가는 나그네에게도 이렇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네요. 사실 이.. 더보기
제주도에서 비가오면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폭우가 내리면 장관을 연출하는 엉또폭포 어제부터 내린 비로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970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비가 오면 꼭 가 봐야할 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던 곳이 비가 내리면 엄청난 물줄기를 쏟아붇는 엉또폭포가 그곳입니다. 이곳 엉또폭포는 1박2일팀의 이승기가 다녀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는 데 방송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오늘도 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소식에 폭포 도로변 입구에서 부터 많은 차들이 갓길에 주차해 있어 진입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우렁찬 물줄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오가 지난 시간인데도 아직도 많은 물이 흐르는걸 보면 간밤에 많 은 비가 오기는 온것 같.. 더보기
학생수보다도 여행객들이 더 많은 무지개색 더럭분교 조그마한 시골학교가 유명세를 타더니만 왠만한 관광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학 생수보다도 관광객들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제주도의 명소가 되어버린 곳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위치한 더럭분교입니다. 폐교위기까지 몰렸던 조그마한 분교가 대기업의 스마트폰 광고 캠페 인 '컬러 프로젝트'의 모델이 되면서 일약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일부러 늦은 오후시간대에 찾아가서인지 학생들은 몇명 보이지 않고 대신 학교를 구경 온 여행객들과 사진을 찍으러 온듯한 사람들만이 학교 교정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더군요. 교문을 들어서자 보이는 분교 건물은 마치 무지개를 보는듯 알록달록한 색들이 벽면에 곱게 칠해져 있어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 더보기
제주도의 일몰풍경은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이곳 자구내포구에서 봄날의 뿌연 하늘이 항상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늘 해질녁의 차귀도의 하늘은 매력적이네요. 오늘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일몰시간에 맞춰 가보았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바다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찾아본 해안 에서 뜻밖의 멋진 일몰을 보는것 같습니다. 신창해안도로는 참 볼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멋드러진 해안풍경은 둘째치고 풍력발전단지와 새로이 들어선 바다목 장, 낚시터는 멋에 멋을 더하는 낭만적인 드라이브코스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비양도 자바리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일명 알고 먹는 다금바리의 일종입니다. 신창해안도로는 한경면 신창에서 시작하여 용수포구까지 이어지는데 고산 자구내포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제주바다 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요즘같이 봄기운을 지나 약간은 더위가 느.. 더보기
제주도에서 이곳 안보면 후회돼 - 신이 만들어 놓은 조각공원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요즘 봄같이 않게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게 아직까지 두터운 옷이 필요하지만 해 뜨는 시간이 일찍 당겨진것을 보면 계절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오랜만에 괜찮다고 하여 새벽부터 서둘러 중문에 위치한 주상절리대를 찾아봤습니다. 출발시의 옅은 박무 와는 달리 이곳의 하늘은 깨끗하기만 했습니다. 일출촬영을 위해서는 파도가 있어야 더 좋지만 그래도 고요한 바다도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그중에 이곳 중문.대포해안에 1.75km에 걸쳐 있는 주상절리대는 세계지질공원 중의 한곳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을 지삿개라고 부르는데 해안을 따라 높이가 다르고 사각형과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들이 깍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