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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볼거리 가득한 제주들불축제풍경 스케치

 

제주들불축제 마지막날 축제장을 찾아 봤습니다. 작년에는 눈보라가 몰아쳐 축제를 망쳤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낫네요.

 

하지만 바람이 엄청 불어 들불놓기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됐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이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은 들불축제가 정월대보름에 개최되다가 겨울날씨에 행사를 진행하기가 너무 어려워 올해부터는 경칩이 들어가

 

는 주 주말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한겨울에 추위에 떨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축제의 마지막날이라서 그런지 주차장 진입로부터 차들로 이미 꽉꽉 차있고 사람들로 만원이었습니다. 한쪽 공연장에

 

서는 마상쇼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엄청나게 불어대고 여기저기서 먼지가 날립니다. 하지만 말발굽소리

 

와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뒤섞여 먼지따위는 신경쓸 여력도 없네요.

 

 

 

 

 

 

 

 

 

 

사람도 많고 여기저기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습니다. 이놈의 바람만 조금 멈추어 준다면 여유롭게 구경하겠건만

 

사람을 정신이 없게 만드네요.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들불축제로 가보실까요^^

 

 

 

 

 

 

 

 

 

 

 

 

한해의 액운을 짚더미속에 태워 날려버리며 희망을 기원하는 사람, 멋진 제복을 입고 말을 타고 있는 기마경찰단, 멋진

 

기술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어느 외국인, 각종 캐릭터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 구수한 각설이타령을 들려주는 엿

 

장수 아저씨 등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네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들불축제의 메인행사인 오름불놓기 시간이 다 된것 같습니다. 전망좋은

 

곳으로 자리를 잡는다고 잡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인지 한자리 차지하기가 힘이 드네요.

 

 

 

 

 

 

 

 

먼저 화려한 불꽃쇼가 시작되고 이어서 오름 하나가 훨훨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오름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있는 모습

 

은 장관입니다. 그러나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너무 짧게 끝나버려서인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주들불축제는 해마다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볼만한 축제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축제입니다. 축제가 끝나고 행사장을 빠져나오는데만 1시간가량 소요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추위와

 

바람에 시달린 하루였지만 모든 묵은때를 태워버리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