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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제주도에서 겨울이면 꼭 가봐야할 곳 한라산 - 어리목코스



며칠전 내린 눈으로 한라산이 온통 하얗게 변했네요.

 

꽁꽁 얼어붙는 한파로 고생도 많았지만 그래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은 멋지기만 합니다.

 

 

어리목코스로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어리목광장에 도착하자 설경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주차장이 만원이더군요.

 

역시 눈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것없이 예나지금이나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숲터널만 뚫고 나오면 탁트인 시야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사실 어리목코스는 급경사를 이루는 처음 한시간 동안이 힘이 듭니다. 주위에는 숲으로 빽빽하게 이루어져 시야도 확

 

보되지 않아 지루하고 힘이든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을 벗어나 사제비동산에 이르면 그 고생은 충분히 보상이

 

될 듯 하네요.

 

 

 

 

 

 

 

만세동산에 이르니 발아래로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제주시가지는 물론 백록담 화구벽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정상부로 갈수록 구름한점 바람하나 없이 맑고 깨끗한 날씨가 펼쳐집니다.

 

 

온통 순백의 겨울설산의 매력이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들려옵니다. 역시 겨울한라산은 매력

 

적인 것 같습니다.

 

 

 

 

 

 

 

 

 

 

그림이 따로 없을 정도의 설경이 펼쳐지는 한라산입니다.

 

겨울산은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습니다. 올 겨울은 놓치지 마시고 꼭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정상등반이 힘드시는 분께서는 영실코스로 등반하여 어리목코스로 하산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영실코스가 어리목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무난하고 경치 또한 어리목코스에 비해 볼거리도 많습니다. 어리목휴게소를

 

거쳐 영실휴게소까지 운행되는 버스가 있고 아니면 택시들도 항시 대기중입니다. 같은코스로 올라와 같은코스로 내려

 

간다면 너무 아쉬울것 같습니다. 왕복 4시간 정도면 충분히 등반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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