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만 보고 선뜻 문을 열고 들어가기란 쉽지않다. 그런 분들을 위해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괸당네식당을 추천한다.
초가지붕에 허름한 간판이지만 일단 들어가보시라. 그 맛에 반하고 주인장 어른의 구수한 입담에 반한다.
괸당이란 제주어로 '친척'을 뜻한다. 친척들을 대하듯 손님들을 모신다는 뜻일까?
벽이며 천장이 온통 방명록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얼마 지나지않아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나오고
녹두전
이곳에만 있다는 지실국수다. 지실은 제주어로 감자다. 즉 감자국수, 주인장어른의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담백쫄깃한 맛이 아무데서나 맛볼수 있는 맛이 아니다.
방명록도 적고
이상하게 보지 말란 소리가 더 이상하게 들린다^^
괸당네식당 여러방송에도 많이 출연했던 식당이다. 주인장어른의 입담이 장난이 아니다. 제주도사람인 내가 들어도
알아듣기 힘든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신다.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 외지인들에게는 욕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성읍민속마을을 들리시는 분들에게는 한번 들려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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