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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주인이지 - 낙천리 아홉굿마을의 의자마을


 


제주도에 살면서도 소문만 들었지 찾아보지 못한 곳이 있었습니다.

의자가 천개가 있다는 낙천리의 의자마을 입니다.

올레13코스의 경유지여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하는데 유독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외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물어본다면 뒷머리만 긁적이던 내모습이 외지인이나 현지인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것

같아 오늘은 큰맘먹고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마을 도로 양쪽으로 천개의 의자가 즐비하게 있을것 같다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의자테마공원이라 부르는게 나을성
 
싶더군요. 의자를 주제로 조성해 놓은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면 의자 하나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입구에서부터 온통 의자의 형상이더군요.

나두 앉고는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요즘 웬만한 차들도 다 열선시트가 되는데. 너무 과한 욕심이겠죠^^


원래 이곳 낙천리는 아홉굿마을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아홉개의 샘이 있다고 해서 그렇게 명명되었다고 하네요.

아홉굿마을은 올레13코스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휴식이 간절한 올레꾼을 위해 의자라는 테마를 이용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천개의 닉네임을 공모하여 의자마다 이름을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의자마다 새겨져 있는 이름을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둘러보게 됩니다.

이미 올레13코스의 명물이 된 듯 하고요 걷는이들에게 웃음과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별도의 입장료를 받는것도 아니니 잠깐 들려보시면 편안한 휴식처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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