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 명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칠때면 찾아야 할 곳 주상절리대

 

 

[제주도 명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칠때면 찾아야 할 곳 주상절리대

 

 

태풍소식이 들리면 꼭 찾아보는 곳이 주상절리다. 이때의 파도는 두려움을 느낄정도로 무시무시하다. 모두가 비켜가기를 바라는 태풍을 기

 

다린다는 것은 사진을 알게 되면서부터 내 마음의 짐이 된 듯 하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어김없이 달려간 곳이 주상절리다. 이 멋진

 

장면을 렌즈에 담아보는 것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오늘은 파도가 약하다.

 

 

평상시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시간이 되면 전망대가 관광객들로 사진 찍을 자리조차 잡기 힘든 곳이다. 더군다나 주말에 파도까

 

지 높다면 그야말로 모든걸 포기해야 된다. 해가 뜨기전 아침 일찍 기대를 품고 찾았지만 언제나처럼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 태풍이 저멀리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걸 파도를 보니 알 수 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인다. 마치 누가 조각이라도 해 놓은듯한 육각기둥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하얀 포말이 시원스레 솟구친다. 자

 

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

 

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라고 한다.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중문동 주상절리이나 아직도 이곳

 

사람들은 이곳의 옛지명인 지삿개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