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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제주도 영주십경 중의 한곳 - 사봉낙조를 찾아 사라봉으로...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제주시 야경

제주도 제일의 낙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사라봉이다.
사라봉은 영주10경에서는 사봉낙조라 하여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을 제주 10대 아름다움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제로 해질 무렵 사라봉에 올라보면 휘황찬란한 제주시의 불빛과 바다속으로 비춰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라봉 북쪽의 제주항에서는 드나드는 선박들의 조명도 볼만하다.

제주항
 

오늘은 운이 맞지 않는것 같다. 그 화려한 일몰을 보여주질 않는다. 대신 야경이라도 실컷 보고 가기로 했다.


사라봉 중턱의 산지등대

 
 낮아 제주시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일 낮 시간에도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사라봉 중턱에 운동기구들이 있고 정상에는 망양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정상에서는 탑동과 제주항이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지는 해가 고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다 하여 사라(紗羅)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그러나 한자표기 이전부터 사라오름이라 명명되었다고 하며 사라는 '동쪽.신성시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주국립박물관 뒷쪽의 봉긋한 오름이 사라봉이며 별도봉이 이웃해 있어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