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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제주도맛집]연탄과 근고기가 만날 때 - 돈사촌의 근고기

 

요즘 제주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음식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대세가 근고기입니다. 물론 흑돼지도 맛있고 말고기, 전

 

복, 갈치 등 수많은 먹거리가 있지만 이 근고기 또한 제주도의 특별한 먹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근고기란 돼지고기의 어느 특수부위가 아니라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600g을 한근으로 하는 계량단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냉동이 안된 당일에 직접 배달되어지는 싱싱한 고기어야 신선도와 맛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보시고 근고기 맛보러 가실래요^^

 

 

요즘 제주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근고기가 많이 알려지면서 근고기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 유명한 맛

 

집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이 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삼도동 하이마트 제주점 옆에 위치한 돈사촌을 찾았습니

 

다.

 

 

 

 

 

번잡한 저녁시간대를 피해 일부러 오후에 들렸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3시부터 저녁12시까지라고 하네요. 우리가 제

 

일 첫손님이라고 주인아주머니가 반겨줍니다. 큼지막하게 걸어놓은 메뉴판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근고기 2인분을 주문했더니 보기에도 두툼한 고기 두덩어리가 통째로 나와 연탄불위에 올려집니다. 역시 고기는 연탄

 

불에 구워먹어야 제맛이죠.

 

 

근고기 맛의 비결은 어떻게 구워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근고기집을 가더라도 주인장께서 직접 굽고

 

잘라주고 합니다. 일반 갈비집처럼 집게와 가위를 주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서비스 차원인가 생각했지만 잘 구워야만

 

이 고기안에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어 쫄깃하고 감칠맛을 낼 수 있다는 유명 맛집들만의 비법이었습니다.

 

 

 

 

 

 

알아서 다 익혀주고 그저 젓가락만 움직여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에 인기가 있다면 맛집에 대한 모독이겠죠^^

 

또 모든 근고기집의 특징 중 하나가 김치찌게가 필수라는 것입니다. 고기를 다 먹은 후 김치찌게로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속을 깨운하게 해줍니다. 단 찌게 1인분에 오천원이라는거...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한 근고기집이 제주도에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이 곳 돈사촌의 근고기 또한 절대 뒤쳐지지

 

않네요. 신선한 재료는 물론이며 친절한 서비스에 맛과 기분 모두 만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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