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 교래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자연휴양림이 하나 더 생겼네요.

교래리 에코랜드 맞은편 곶자왈 지대에 교래자연휴양림이라는 새로운 명소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제주도의 허파와 같은 천연자연림 지대인 곶자왈을 트레킹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곶자왈이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凹凸)지형을 이루며

쌓여있기 때문에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보습효과를 일으켜 열대식물이 북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식물이 남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을 말합니다.

곶자왈 지대는 토양의 발달이 빈약하고 크고 작은 암괴들이 매우 두껍게 쌓여 있어 아무리 많은 비가 올 지라도

빗물이 그대로 지하로 유입되어 맑고 깨끗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함양한다는 점에서 마치 ‘스펀지'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을 통해 유입될 경우 지하수 오염에 매우 취약한 지역입니다.



 
곶자왈은 자연림과 가시덩굴이 혼합 식생하고 있어 경작지로 이용하지 못하는 불모지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상록수들이 주로 분포함으로써 한겨울에도 푸른 숲을 자랑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소비해주는 장소,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곶자왈은 한라산에서 중산간을 거쳐 해안선까지

분포함으로써 동식물들이 살아가는데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트레킹코스는 곶자왈 생태관찰로와 오름트레킹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오름트레킹코스는 통제를 하였더군요. 아무래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것 같았습니

다. 생태관찰로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천연림이 이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천연의 맑은 공기가 마음까지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끼하나 이름모를 자연의 신비함과 바위를 뚫고 올라온

나무는 곶자왈의 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외부를 초가형태로 만들어 놓은 숙박시설도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투숙중이라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이 있었습니다.


이 근처를 지나는 분이시라면 곶자왈의 신비함을 한번 느끼고 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