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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제주도맛집]푸짐한 전복해물탕 - 기억나는 집





어디를 여행하던간에 먹거리는 최대의 관심사고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모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숙소가 취사가 가능한 펜션이라면 간단한 아침 정도는 직접 조리해서 먹을수도 있겠지만) 여간 고민거리가 아

닐겁니다. 점심 한끼 먹는것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통 2박3일 또는 3박4일 제주도여행을 오신다면 매 끼니마

다 고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소문난 음식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등어,갈치 구이 조림, 몸국, 흑돼지, 말고기, 활어회, 성게국, 전

복뚝배기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네요. 이 중에서 여러분의 고민을 싹 덜어줄 제주도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서귀포 천지연폭포 입구 근처에 위치한 전복해물탕으로 유명한 기억나는 집입니다. 식당 이름이 '기억나는 집'이

죠.
냄비 하나에 전복이 넘쳐 나도록 푸짐하게 차려진 해물탕은 그 맛을 접어 두고라도 휘둥그레진 시각이 쩝쩝거리며
 
미각으로 이어집니다.




전복을 드시고 싶다면 이곳에 가서 해물탕을 시키면 푸짐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은것은 해물탕 小로 성인

2~3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으며 25,000원에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전복이 조금 작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

렇게 해서 남는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주인장에게 물어본 즉 발육이 덜 되어
상품성이 떨어지

는 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 가격에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것이 전복이다. 오분자기이다 하며 논쟁을 벌이는 것을 봤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모

르겠지만 전복과 오분자기의 차이점을 안다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전복과 오분자기는 그 모양새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복은 오분자기에 비해 몸체가 크고 출수구(호흡구멍)가 4 - 5개인 반면, 오분자기는 몸체가 작으면서
 
출수구가 7 - 8개로 전복보다는 많습니다.  또 전복은 출수구의 모양이 껍질위로 나와 있는데, 오분자기는 밋밋한 편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확연히 구별할 수 있을겁니다.


왼쪽 전복은 구멍이 4~5개이고 구멍이 돌출되어 있는 반면 오른쪽 오분자기는 구멍이 7~8개이고 평편하다.


전복도 양식기술이 발달되어 이제는 대부분 양식전복이라 보면되고 오분자기는 자연산이라 그 수요가 많아 이제는 보

기 힘들죠. 일부 식당에서 오분자기라고 하여 파는것도 어쩌면 어린전복일 수도 있습니다. 희귀성 때문에 가격또한 오

분작이 훨씬 비싼편입니다. 어찌됐건 제주도여행 하시면서 몸에 좋은 전복도 드시고 맛집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