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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한대오름 가는 길

 

가을이 어느덧 산속 깊숙히 들어온것 같습니다. 단풍도 절정을 지나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오늘 한대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한대오름이 아니라 한대오름까지

 

이어지는 길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1100도로에서 시작하여 한대오름까지 이어지는 작은 오솔길은 길 양쪽으로 울긋불

 

긋 단풍이 조화를 이루면서 가을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하네요.

 

 

 

 

 

 

 

 

 

 

1100도로에서 영실휴게소로 가기 전 바로 맞은편으로 조그마한 숲길이 하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면 한대오름

 

까지 이를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갈래길이 나오는데 계속 앞으로만 가시면 됩니다. 왕복 3시간여 거리지만 주위의 풍

 

경에 취해 힘든줄 모르겠더군요.

 

 

아주 조용한 숲길이기 때문에 발자국 소리마저 조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중간에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있어 중간중간 시

 

멘트로 포장된 도로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푹신푹신한 흙길에 신발을 벗어버리고 싶다는 충동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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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재배단지

 

 

 

한대오름 앞 억새밭

 

 

 

 

오름 올라가는 길에 멀리 한라산 영실계곡이 보입니다.

 

 

 

 

 

 

 

 

한대오름 정상에 서니 제주도 서부 일대 오름군락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시원한 풍광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표고버섯 재배농가에서 표고버섯 만원어치를 샀는데 한봉지 가득 담아 주시더군요.

 

 

도심의 복잡함을 벗어나 참 여유롭고 풍요로운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길이 비교적 평탄하여 그렇게 힘이 들지도 않

 

고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녀오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이곳에서의 산책은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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