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약이오름

백약이오름에서 맞이한 아침 어제 백약이오름에서는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운해가 바다의 물결을 이루었다는 둥,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풍경이었다는 둥 염장지르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도 한번 올라본다. 혹시나 오늘은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백약이오름은 성산과 제주를 잇는 중산간 도로인 금백조로 중간지점에 위치한 오름이다. 백가지 약초가 난다하여 백약이라는 명칭이 붙여 진 오름이다. 마치 400m트랙을 연상시키는 굼부리가 인상적이며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오름에 오르자 성산 앞바다로 붉은 여명이 물들어 간다. 그러나 수평선은 짙은 먹구름이 끼어 있는 것이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니다. 순식간에 몰려온 먹구름이 하늘과 오름들을 휘감는다. 역시 아침은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열정의 진사님들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더보기
철쭉이 만발한 백약이오름에서의 일출 철쭉이 만발한 백약이오름에서의 일출 예년에 비하면 철쭉개화시기가 조금 이른것 같다. 백약이오름에 철쭉이 만발했다는 소식에 새벽같이 오름을 올랐다. 조금 빨리 왔다고 생 각했는데도 입구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만원이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운동 나온 사람들도 아닐텐데 요즘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긴 많은 모 양이다. 등반로에는 이미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의 불빛이 여저저기서 움직인다. 백가지 약초가 난다는데서 유래된 백약이오름이다. 이 일대의 여느 오름처럼 조망권도 최고다.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조망되고 뒷편으로는 한라산이 웅장하게 들어서 있다. 거대한 분화구를 따라 도는 능선은 마치 400m트랙을 연상시킨다. 간신히 한자리 차지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해가 떠오른다. 아침빛이 너무 고운 아침이다. 어둠을 걷어내고 들.. 더보기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요즘엔 아침해가 일찍 뜨기때문에 일출을 보려면 남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찍 서둘러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새벽의 신선한 내음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모든것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오름마다 철쭉이 만개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을 찾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그렇 게 맑던 하늘이 오름아래 주차장에 도달하니 시커먼 먹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찌합니 까? 이왕 마음먹고 온거 올라가 보기로 했네요. 기대했던 철쭉은 이미 시들시들하고 바람불고 안개로 시야마저 안좋아 모든 기대가 산산히 부서지는 순간이네요. 그래 도 때묻지 않은 새벽의 시원한 공기는 온몸을 정화시켜주는듯 했습니다. 이.. 더보기
[제주도 오름] 백가지 약초보다도 백가지 조화가 신비로운 백약이오름 아부오름의 정상에서 보니 저멀리 백약이오름의 정상부가 안개에 걷혔다 닫혔다를 수없이 반복한다. 하늘도 따라서 파란하늘이 잠시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먹구름으로 가려 버린다. 그러다 다시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안개가 이오름에서 저오름으로 수없이 옮겨 다니며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안개의 흐름이 마치 물이 흐르듯 눈에 선명하게 보인다. 아부오름에서 본 백약이오름 아부오름을 내려와 백약이오름으로 향했다. 역시 이곳에서도 안개가 오락가락이다. 오르는 내내 그렇다. 백가지 약초가 난다하여 백약이오름이라 불리운다. 한자로도 百藥岳이다. 이 오름의 멋스러움은 굼부리 너머로 보이 는 동쪽의 일출봉과 우도, 서쪽으로 한라산의 고결함이다. 굼부리의 능선은 400m 트랙을 연상시키듯 잔디가 곱게 깔려 있어 한바퀴 돌고.. 더보기
독특한 형상의 동거믄오름(거미오름) 파란하늘이 아침 유리창 사이로 햇살을 비춰주는 맑은 날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카 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오름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 올라보려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와 성산읍 수산리를 잇는 중산간 도로(속칭 오름사이로)변에서 이 오름의 기슭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동 거믄오름 혹은 거미오름이라 불리우는 오름입니다. 조천읍 선흘리에도 거문오름이 있는데 이와 구별하기 위해 동거믄 오름이라 불리우고 피라미드, 깔대기, 돔 등 너무나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오름은 마치 거미집과 같다하여 거미 오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송당~수산간 중산간도로 백약이오름 입구에서 15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동거믄오름(거미오름)기슭에 이를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더보기
제주도여객선 안내 제주도여객선안내(여객터미널: 064)720-8520) 노선 명칭 전화 출발시간 운황요일 요금 제주항->부산항 코지아일랜드 064-751-0300 19:00(11시간소요) 월/수/금 3등(B/29,000. A/34,000) 2등(40,000. 침대B/45,000. 가족실/48,000) 특실(220,000) 설봉호 064-751-1901 19:00(11시간소요) 화/목/토 3등(36,000) 2등(침대B/48,000. 침대A/35,000) 1등(침대A(2인).B(3인)/170,000 특실(210,000) 제주항->목포항 뉴씨월드고속훼리 064-758-4234 17:30(4시간30분소요) 화/수/목/금/토/일 1등(침대A/86,350) 2등(침대가족실A/50,100. 침대A/39,450. 카훼리레인보우호 06.. 더보기
제주오름의 멋 아부오름 구좌읍 송당리 마을 남쪽에 있는 표고301m의 오름이다. 일찍부터 압오름으로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며 이것을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前岳이다. 또한 산모양이 움푹파여 있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오름(亞父岳)이라고도 한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분화구가 패여있다. 오름 대부분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굼부리안에는 인공으로 심은 삼나무가 있고 그 사이에 보리수나무와 상수리나무등이 있다. 정상까지 채5분도 안되는 나즈막한 오름이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거대한 분화구의 크기에 놀라게 된다. 분화구의 둘레가 1.7km에 이른다하며 분화구안에는 인공으로 조림된 원형의 삼나무숲이 있다. 분화구 둘레를 따라 푸른 들풀이 깔려있어 여유로이.. 더보기
백약이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중산간의 아름다움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하여 백약이오름(百藥岳)이라 불리우는 오름이 있다. 산정부의 북쪽과 북동쪽에 자그마 한 봉우리가 솟아있고 가운데에 움푹패인 커다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제법 큰 화산체로 북사면은 얕게 우묵지면 서 송당리로, 동사면은 아래쪽으로 긴 언덕을 이루며 뻗어나가 있다. 정상에서는 트랙모양의 산정부를 따라 주변의 다양한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동쪽에 좌보미와 그앞에 암설류의 언덕들, 동북쪽으로 동거미오름 그 옆으로 이어진 문석이오름, 그 뒤편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높은오름, 북쪽으로 넓게 패인 굼부리인 아부오름, 서쪽에 민오름, 비치미, 남서쪽에 개오름, 남쪽에 멀리보이는 영주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백약이오름 초입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정상까지는 채 10분정도 거리이나 정상에 서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