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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코스

흰사슴이 노닐던 한라산 백록담 풍경 은하수를 잡아 당길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란 한라산. 그 정상부에는 신선이 타고 다니던 하얀 사슴이 물을 마셨다는 백록담이 하늘을 가 득 품고 있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만수에 가깝다. 그리 깨끗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백록담 위로 여명이 붉게 올라온다. 어둠이 걷히고 동이 터온다. 정상에서 바라본 운무에 쌓인 오름군락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래서 산을 오르나 보다. 한라산이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이라 지형적으로 백록담에 물이 고여 있는 풍경을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1000mm이상 비가 와야 만수가 된다고 한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정상부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그 모든것을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더보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라산 단풍 한라산 단풍이 절정입니다. 온산이 울긋불긋한게 보기 좋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성판악코스에서 중간에 사라오름을 경유하여 관음사코스로 하산을 하니 9시간이나 걸리 더군요. 덕분에 다리가 완전히 풀리고 1년치 운동을 한꺼번에 다 한듯 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등산로를 따라 숨이 차도 자연이 만들어준 찬란한 색들의 향연에 흠뻑 빠져드네요. 이곳 성판악코스의 단풍은 1200고지에서 1300고지 사이가 가장 좋은것 같네요. 붉다 못해 황금빛을 띠는 단풍이 있는가 하면 성질급한 녀석들은 벌써 제몸을 다 불살라 바닥에서 나뒹굴더군요. 시야도 깨끗하여 멀리 제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다음주 정도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듯 싶습니다. 하산길에 펼쳐지는 관음사코스의 단풍은 그 형형색색의 .. 더보기
한라산의 바람과 숲과 구름이 만들어낸 하늘호수 사라오름 한라산 성판악휴게소에서 백록담을 향해 2시간 정도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사라오름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오르면 몸은 이미 지쳐있기 때문에 성판악 등산로에서 사라오름까지의 거리는 불과 15분 거리지만 이 곳을 경 유할지 말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민하지 마시고 꼭 올라보기를 권합니다. 왕복거리 30분의 투자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 쳐집니다. 어떤분은 백록담은 오르지 못하더라도 사라오름만큼은 꼭 들려 보라고 할 정도로 특별하리 만큼 아름다운 조망을 뽐내는 곳입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떠나 보실까요^^ 성판악 등산로에서 15분 오르다 보면 이 고지대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산정호수가 펼쳐져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백록 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 더보기
한라산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한라산 등반코스 중 관음사코스는 한라산 북쪽 코스로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여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해발 고도 차가 크다. 2003년 3월부터 정상등반이 연중 가능해져서 성판악 코스 이용자들이 하산 코스로 애용하는 길 이다. 한라산에는 총 5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정상등반이 가능한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단 두개코스 뿐이다. 나머지 코스는 휴식년제로 정상등반이 불가능하다. 예전에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는 짧은 등반시간과 그 풍경의 수려 함 때문에 등반이 집중되다 보니 훼손이 심해 불가피하게 휴식년제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성판악코스는 경사도가 완만하여 등산코스로 이용하고 관음사코스는 그 코스의 험난함 때문에 주로 하산코스로 이용 된다. 사실 한라산이 그리 쉬운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더보기
한라산 풍경 한라산 풍경 더보기
눈덮인 한라산 성판악코스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코스는 관음사코스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정도 소요된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0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악,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 가능하다.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