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레

올레1코스의 시작점 말미오름에서의 아침 올레1코스의 시작점 말미오름에서의 아침 올레1코스는 성산읍 시흥초등학교를 출발하여 말미오름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름을 돌아 내려와 종달해안도로를 거쳐 광치기해변 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현지인에게는 두산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이곳은 요즘 시기가 일출을 보기에 가장 좋은 때라 이른 아침 오름 으로 향했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우측으로 좁은 시멘트길을 따라 5분여 가다보면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좁은 농로 사이로 당근과 무우를 심어 놓아 초록의 들판이 아침 햇살을 받아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 이미 정상부에는 먼저 온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조금 기다리니 옅은 구름사이를 뚫고 그래도 오메가 일출을 보여 준다. 이래서 아침이 좋다. 새벽부터 부지럼을 떤 보람이 있는 것 같.. 더보기
제주도의 여유로운 풍경이 있는 대평마을 올레8코스의 종착점에 다다를 때 즈음 되면 대평마을이라는 한적한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북쪽으로는 군산이 감싸돌 고 남쪽으로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아주 평온하고 고요한 마을입니다. 제주도에 이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을 까 싶을 정도로 마냥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하루를 아주 알뜰하게 보낼 수 있을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더군요. 제주올레가 아니라면 일반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을 그런 곳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곳 대평마을은 올레8코스의 종착점이자 9코스 의 시작점입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꾸욱 눌러주시면 대평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평평한 들판을 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곳의 대평인 이유가 큰들판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난 드르라고 불리기도 한.. 더보기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주인이지 - 낙천리 아홉굿마을의 의자마을  제주도에 살면서도 소문만 들었지 찾아보지 못한 곳이 있었습니다. 의자가 천개가 있다는 낙천리의 의자마을 입니다. 올레13코스의 경유지여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하는데 유독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외지에서 온 여행객들이 물어본다면 뒷머리만 긁적이던 내모습이 외지인이나 현지인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것 같아 오늘은 큰맘먹고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마을 도로 양쪽으로 천개의 의자가 즐비하게 있을것 같다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의자테마공원이라 부르는게 나을성 싶더군요. 의자를 주제로 조성해 놓은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면 의자 하나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입구에서부터 온통 의자의 형상이더군요. 나두 앉고는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요즘 웬만한 차들도 .. 더보기
봄바람과 함께 걷는 올레12코스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3월이지만 아직도 쌀쌀한 바람이 불어 오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걷다보 면 몸에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이 겨울은 지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레12코스를 다녀왔습니다. 그리 인기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걷는다는 것은 아스팔트 바닥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에게 또다른 여유를 주는것 같습니다. 12코스는 무릉에서 시작하여 용수포구까지 이어지는 중산간마을에서 시작하여 바다로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내륙코스는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큰 특징이 없지만 수월봉에서 당산봉을 거쳐 용 수포구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은 어느 올레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아 름다운 길입니다. 아래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고 올레여행 떠나보시죠^^ 올레12코스의 출발점인 무릉.. 더보기
성읍민속마을을 찾다. 조선시대에는 제주시 일대를 제주목, 제주시 서쪽을 대정현, 동쪽을 정의현으로 나누었는데 정의현의 읍내가 성읍이다. 마을을 묵묵히 내려다보는 고고한 영주산과 마을 앞을 흐르는 천미천이 누가 봐도 풍수의 명당자리이다. 성읍민속마을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옛 생활공간과 현재의 생 활공간이 어수선하게 뒤섞여 있어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19세기 제주의 모습을 제대로 복원한 표선 제주민속촌박물관의 인위적인 정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행자라면 가볼 만하다. 여전히 남아있는 초가집과 돌담 옹색하지 않게 넉넉하게 잘 빠진 올레길(올레는 큰길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좁은골목길), 여전히 마소를 막아주는 정낭, 오리지널 벅수머리(성읍에서는 돌하르방을 벅수머리라 부른다) 담장안 통시까지 조.. 더보기
제주도 올레 전구간 코스 지도 제주도 올레 전구간 코스 지도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오름 추천합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면서 오름 한두군데는 올라 보셔야 제주도를 다녀왔다 할 수 있겠죠~ 제주도의 오름들이 이제는 꽤 유명해져 제주도를 찾는이라면 일정중에 한두곳은 꼭 찾아보는 필수코스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가족, 연인, 동료, 친구들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곳이 오름이며 주말마다 오름을 찾는 오름동호회도 이제는 상당수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름은 인생사의 희노애락과 함께 진솔한 삶이 있기에 더더욱 멋스러운 곳이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풍광이 아름다우며 접근이 용이하고 그리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오름 몇군데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용눈이오름 그 수많은 오름 중에서 용눈이오름을 첫번째로 선정한 것은 용눈이가 갖고 있는 ..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도 가볼만한 곳 산방산과 송악산 모슬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10여분 가다 조그마한 언덕길을 넘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제주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송악산에서 사계해안도로를 따라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광은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경치가 아니다. 맑은 날 푸른 하늘아래 펼쳐지는 속이 훤히 드려다 보이는 에머랄드 바다빛과 송악산과 산방산의 신비로움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한다. 사계해안도로를 따라 두개의 바윗덩어리가 머리를 맞대어 있는 모습이 형제섬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제주도를 찾아온 여행객이 가볼만한 곳 몇군데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는 제일 먼저 송악산과 산방산을 꼽는다.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산방산의 모습이나 산방산에서 바라보는 송악산의 모습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더보기
[제주도여행] 신이 조각한 해변 - 황우지해안 외돌개에서 동쪽 방면으로 100여m를 가다보면 황우지해안 전적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1960년대 침투하는 무장공비를 섬멸한 곳이라고 하네요. 바닷가쪽으로 조그만 계단이 있는데 따라 내려가면 눈앞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외돌개는 그 바위의 유명세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곳 황우지해안은 그 명성에는 아직 떨어지지만 그 풍광만은 결코 뒤쳐지지 않을 듯 싶네요. 해안으로 내려서면 제일 먼저 쪽빛 바닷색이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멀지않은 곳에 서귀포의 명물 새연교가 보이네요 그야말로 천연풀장입니다. 겨울만 아니라면 풍덩 뛰어들고 싶을 정도의 맑은 바다입니다. 올레6코스를 걸어본 분이라면 이곳을 아실겁니다. 올레6코스의 마지막 지점인 외돌개 직전에 만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제주도여행 오.. 더보기
올레길8코스가 지나는 베릿내오름 정상에서 10여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중문에 있는 베릿내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중문 앞바다와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올레길8코스가 이곳을 지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