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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한라산 일출 한라산 일출 더보기
하얀 솜사탕같은 한라산 설경 - 어리목코스 어리목광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방면 일주일내내 강추위와 더불어 한라산에 눈이 내렸다. 대설경보와 함께 입산이 통제되었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눈다운 눈이 내렸다는 소 식에 날씨가 풀리기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입산이 허용된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채비를 하여 한라산으로 향했다. 어리목광장에 도착하자 광 장 가득히 채워져 있는 눈으로 보아 어마어마한 양이 내렸음을 알 수 있었다. 국립공원직원들도 새벽부터 나와 주차공간을 확보하느라 고 생들이다. 누구에게는 설레임이 가득한 계절이지만 또 다른이에게는 고난의 계절인 듯 하다. 사실 주말같은 경우에는 워낙에 많은 사람들 이 몰리는 바람에 주차할 공간조차 없어 조금만 늦는다면 아예 등산조차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드문것 같다. 어쨌든 들뜬 마음.. 더보기
한라산 일출 여명이 조금은 아쉬웠던 한라산 일출(2014. 9. 25) 더보기
겨울한라산을 만끽할 수 있는 어리목코스 며칠 전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려 큰 기대를 하고 아침 일찍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다. 동트기 전 새벽하늘이라 구름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이 되질 않는다. 어찌됐건 차를 몰고 1100도로를 따라 어리목광장까지 갔다. 도로 군데군데 결빙이 되어 있어 조금은 긴장을 하며 조 심스레 운전을 했다. 악명높은 1100도로(1139번도로)가 아니던가. 제주도의 대형사고의 절반이상은 이 도로에서 발 생된다. 어둠을 뚫고 도착한 어리목광장은 하얀 눈세상이다. 한라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며칠전 뉴스가 이제야 실감된다. 현재시각 07:30분. 어리목광장을 출발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출발한지 몇분 안되어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기 시작한 다. 어리목코스는 처음 어리목광장에서 사제비동산까지 1시간여 동안 급경사를 끝임없이 올라.. 더보기
겨울 한라산 영실코스로 설국을 오르다.  사계절이 다른 한라산. 겨울 이맘때쯤 되면 온통 흰눈으로 덮여 설국으로 변한다. 하늘과 땅이 구별이 안되고 천상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심 감사^^  영실코스로 한라산을 찾았다. 한라산에는 어리목, 영실,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코스 등 5개의 등반 코스가 있지만 그 중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만 정상등반이 허용되고 나머지 코스는 1700m의 윗세 오름까지만 등반이 허용된다. 영실코스로 하산도중 올라오는 등반객들에게서 백록담까지 아직도 멀 었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렇다면 코스를 잘못 정했다. 정확한 정보없이 산을 오르는 것이다. 비가 오면 기암절벽 사이로 폭포를 이루던 것이 얼어 얼음폭포를 만들어 낸다.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움과 눈꽃을 감상하기.. 더보기
남국의 설산 - 명품 겨울한라산(어리목코스 ~ 영실코스) 며칠 전 한라산에 눈이 내리고 오늘 날씨가 좋아 산을 오르기로 했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이다. 한라산에서 일출을 기대하며 이른 시간부터 서둘렀지만 눈길이라 산행이 더디기만 했다. 하얀색은 눈이고 파란색은 하늘이다. 단순하지만 그 맑고 깨끗함에 눈이 시리다. 고도가 올라갈 수록 눈부신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가뿐숨을 몰아쉬며 한발한발 나아갈 수록 그 매력에 빠져든 다. 늦었지만 운좋게도 해가 백록담 위로 떠오르는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한라산에서 보는 일출은 바다에서 보는 일출과 달리 사뭇 색다르다. 일출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순백의 세상이 금새 어두워져 버린다. 아침햇살을 받은 하얀눈은 더욱 하얗게 보인다. 하얗다 못해 눈이 부시다. 태초의 모습이 이런 풍경이 아니었을까? 이른 아침이라 .. 더보기
활활 타오르는 절정의 한라산 영실코스의 단풍  한라산 단풍이 절정이다. 한라산 영실코스를 찾았다. 일요일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 보람도 없이 입구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영실휴게소 까지 가지 못하고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30여분을 걸어가야 했다. 6시를 갖 넘긴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도 않은 이른 새벽이지만 이미 영실휴게소 주차장은 만차를 이루고 있었다. 절정에 이른 한라산의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해 모두 모인것 같았다. 영실휴게소에서 등반로로 들어서니 울긋불긋 단풍이 희미한 새벽빛 사이로 그 화려함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등반로 테크 옆으로는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새벽의 고요함을 깨운다. 영실코스의 단풍은 1300고지에서 1400고지까지가 가장 화려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그렇게 화려하게는 느껴지지 는 않지만 그래.. 더보기
순백의 겨울 한라산 - 영실코스 겨울 한라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영실코스를 추천한다.  영실휴게소부터 시작하여 기암절벽과 병풍바위를 지나 구상나무숲을 거쳐 선작지왓, 윗세오름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환상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특히 겨울의 유난히 파란하늘과 하얀눈이 어우러지는 색감이야말로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오늘 아침에 하늘을 보니 그리 맑지가 않다. 특히 한라산쪽을 바라보니 먹구름마저 잔뜩 끼어있다. 그러나 며칠전부터 마음먹고 있던터라 쉽게 포기할 수 없어 한라산 등반길에 올랐다. 하늘이 도와주심일까? 한라산 영실코스로 향하는 1100도로에서 구름이 걷히더니 파란하늘과 햇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저 파란하늘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영실휴게소에는 아직도 제설작업이 진행 중 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