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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한라산의 숨은 비경들 산을 찾는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사람들이 발길이 거이 닿지않는 한적한 곳에서는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것 같다. 오늘도 한라산을 찾았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의 폭포가 있다. 어떤이는 이끼폭포라 부르고 어떤이는 삼단폭포라 부른는데 크고 작은 여러개의 폭포가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깊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계곡이 험해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광경은 높이가 50여m에 이르는 거대한 이끼폭포다. 그러나 비가 온지 오래서인지 수량이 굉장히 적다. 그래도 이끼 가 득한 암벽 사이로 흘러내리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이곳이 폭포임을 말해 주는 듯 하다. 야생화들마저도 좋은 곳에서 자라서 인지 그 자태가 곱다. 이끼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더 올라가니 물소리.. 더보기
정방폭포 정방폭포 더보기
태풍이 지나간 후의 정방폭포 입구부터 엄청난 폭포소리가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 수량이 풍부하여 보기드문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정방폭포는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라 하네요. 사실은 바다로 직접 떨어지지는 않고 몇미터는 바다로 흘러내립니다. 천지연, 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약 1.5㎞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휘몰아치는 물보라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았으며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서불(徐 )"에게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가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하였으나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을 새기고 서쪽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