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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백조로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계절의 여왕 오월에 가볼만한 오름 - 백약이오름 요즘엔 아침해가 일찍 뜨기때문에 일출을 보려면 남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찍 서둘러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래도 새벽의 신선한 내음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모든것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 오름마다 철쭉이 만개했다고 하여 백약이오름을 찾았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집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그렇 게 맑던 하늘이 오름아래 주차장에 도달하니 시커먼 먹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찌합니 까? 이왕 마음먹고 온거 올라가 보기로 했네요. 기대했던 철쭉은 이미 시들시들하고 바람불고 안개로 시야마저 안좋아 모든 기대가 산산히 부서지는 순간이네요. 그래 도 때묻지 않은 새벽의 시원한 공기는 온몸을 정화시켜주는듯 했습니다. 이.. 더보기
제주도의 이국적인 환상적 드라이브코스 - 금백조로(오름사이로) 제주도에서 드라이브코스를 추천해달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다.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 방면으로 5분여를 가다보면 우측으로 성산 방면으로 길게 뻗은 도로가 보인다. 금백조로. 일명 오름사이로라 불리우는 도로이다. 몇해전 이 도로가 처음 뚫렸을 때 달려보고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제주도에 이런 드라이브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나 마저도 이런 느낌이 드는데 처음 이곳을 찾는 분이라면 그 감동은 더욱 생생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 가을 은빛물결을 이루었던 억새가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며 금빛 물결로 새단장을 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중산간은 겨울이 지나고 초여름의 초록생명이 다시 돋기 전까지는 온통 금빛 물결이다. 개인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