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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

제주도 사람도 잘 모르는 녹차밭 도순다원 서귀포로 가면 유독 한라산이 가까이 보인다. 실제로 시내권과 산정상부가 가깝기도 하지만 탁트인 시야가 웅장한 한라산의 모습을 더 돋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정상부의 하얀 설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순다원을 찾았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입구에 표지판이 없어 실제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인지 제주도민들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가끔 사진을 보여주면 이곳이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의아한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좋은곳을 모 른다니 말이다. 며칠 포근한 날씨였음에도 한라산 정상부는 하얀 설원이다. 저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임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지나가던 구름마저 걸려있다. 파란 하늘아래 봄의 수확을 기다리는 초록의 녹차밭이 풍경을 만들어낸다... 더보기
녹차밭 풍경 녹차밭 풍경 더보기
푸른 녹차밭에도 봄이 왔네요. 오설록 서광다원 녹차잎이 푸릇푸릇 올라오는게 채엽시기가 다가온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녹차밭이 도순다원, 한남다원, 서광다원 세 군데가 있는데 이곳 오설록녹차박물관이 있는 곳이 서광다원입니다. 박물관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 니다. 하늘의 구름도 새순이 올라옴을 축하해주는것 같네요. 맑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녹차밭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녹차밭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로움을 느껴봅니다. 날씨가 완연한 봄날이라 실내는 들어가기가 싫어 야외녹차밭 사이만 요리저리 거닐어 봅니다. 이곳 서광다원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추사 김정희가 유배되어 차를 가꾸고 마시던 유서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불모지였던 곳을 아모레퍼시픽에서 녹차밭을 만들면서 유명해져 이제는 많은 관광객들과 도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