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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

제주도 가볼만한 곳 - 단산(바굼지오름) 제주도 가볼만한 곳 - 단산(바굼지오름) 마치 한마리의 박쥐가 날개를 펼친 형상을 가지고 있는 오름이다. 이로 인해 박쥐의 옛말인 바구미오름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옛날 산야가 물에 잠겼을 때 이 오름이 바굼지(바구니의 제주어)만큼만 보였다고 하여 바굼지오름이라고도 불리운다. 이른 새벽에 올라본 단산에서의 풍경은 가이 환상적이다. 산방산과 한라산이 여명의 빛을 받아 붉게 물들어 온다. 형제섬과 가파도, 마라도 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제주만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한라산과 산방산 한라산 멀리부터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대정평야 시원한 봄기운이 가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머니머니해도 아침공기가 최고다. 더군다나 오름 정상의 탁트인 공간에서 맞이하는 아.. 더보기
단산의 아침 단산의 아침 더보기
샛노란 유채꽃이 춤을 추는 제주의 들판 제주도는 온 들판이 노랗게 보일만큼 유채꽃이 절정입니다. 여기저기서 풍겨오는 봄내음에 끌려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 지는 날입니다. 약간의 황사가 있는 날씨지만 며칠간의 쌀쌀한 날씨는 가고 오늘 오랜만에 봄같이 느껴지는 포근한 날 이었습니다. 산방산 근처에 유채꽃이 만발했다하여 그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미 유채를 수확한 밭도 눈에 띄더군요. 이곳이 다른곳에 비해 일찍 꽃이폈다 생각했는데 수확도 다른곳에 비해 조금 빠른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유채경작면적이 줄어들면서 유채꽃 구경하기도 갈수록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산방산 근처 단산 아래 넓은 유채밭이 있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마늘밭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돌담으로 경계지어진 색의 조화가 봄의 들판에 활력을 불어넣는듯 합니다. .. 더보기
제주도 오름의 치명적인 아름다움 - 단산 화순에서 모슬포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치 박쥐가 날고 있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특이한 생김새가 눈길을 끄는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여느 오름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완만한 오름이 아니라 위압적인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가지고 있는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오름입니다. 어느 위치에서 보아도 박쥐의 나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바굼지오름이라 불리우 는 단산입니다.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바위산을 따라 20여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오름들이 평이한 등 반로라고 하면 그에 비해 약간의 땀방울을 흘려야 할 정도로 가파른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광에 차마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사가 연발 쏟아져 나옵니다. 산방산이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 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