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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혈

제주도의 성지 삼성혈을 찾아보고 약간은 씁쓸했던 이유 요즘 제주도에는 봄꽃들이 산과 들에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이번주에는 벚꽃이 절정을 이룰듯 합니다. 길가에 벚꽃들 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제주왕벚꽃축제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오늘 삼성혈을 찾았습니다. 제주도가 왕벚꽃 자생지답게 이곳에도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더군요. 우리의 옛 기 와지붕과 어우러지는 벚꽃들이 도심속의 조용한 평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삼성혈은 제주도 도민들에게는 전설적인 발상지입니다. 삼신인(고을나, 양을나, 부을나)이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 렵생활을 하다가 우마와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 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고, 양, 부 세성씨에게는 성지나.. 더보기
탐라의 건국신화를 찾아서 삼성혈을 가다 삼성혈은 제주 개벽신화의 발상지이다. 탐라를 창시했다는 삼신인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가 삼성혈의 세 구멍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탐라건국신화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삼성혈에서 태어난 삼신인은 수렵생활을 하다가 동해의 벽랑국에서 오곡의 종자와 소와 말을 가지고 온 세공주를 맞이하였고 이곳의 온평리 해안가의 연혼포이다. 삼신인은 세공주를 맞아 혼례를 올리는데 세공주가 혼례전 목욕을 했다는 곳이 혼인지다. 혼인 후 영역을 가리기위해 화살을 쏜 장소가 사시장올락이고 쏜 화살이 박힌 돌이 삼사석이다. 전시관에서는 삼성혈 신화를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었으며 고문헌과 각종 모형을 통해 제주의 역사를 보여준다. 삼성혈의 구멍 속에는 빗물이나 눈이 고이지 않는다고 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