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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계곡

여름의 안덕계곡 제주도의 몇 안되는 계곡이다. 화산섬인 제주의 계곡이라 육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풍부한 난대림 식생이 계곡을 푸르 게 감싸고 있다.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안덕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자주 찾았다 한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찾아볼 만한 곳이다. 화순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5분여쯤 가면 감산리 마을 일주도로가에 안덕계곡이 있다. 천연기념물 37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오래된 나무가 서 있으며 수십 길의 벼랑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여름철에 이곳을 가면 에어컨이 따로 필요가 없을 듯 하다. 더보기
올레가 발견한 조용한 계곡 - 안덕계곡 제주도에서 연중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계곡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안덕면 감산리 일주도로변에 위치한 안덕계곡은 바로 도로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상과 단절된 듯 깊고 조용하게만 느껴지는 곳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항상 맑은 물 이 흐르는 것이 제주도의 여느 계곡과 다른점이기도 합니다. 올레9코스가 이곳을 지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난대수종이 기암절벽으로 이우어진 계곡 양편으로 울창하게 자라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기에도 그만이며 평편한 계곡 바닥은 걷기에도 좋습니다. 병풍처럼 둘러 진 수림덕분에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은 남다른 운치를 뽐낼 뿐 아니라, 불이 밝혀지는 밤에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 는 곳입니다. 요즘처럼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즈음에 계곡의 서늘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