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맛집하면 빼놓을 수 없는곳이 있다. 낙지만 20여년째 볶아온 시골길이란 낙지볶음 전문점이다. 다른 메뉴는 없다. 오로지 낙지볶음...
바쁜 직장인들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것은 포기해야 할 정도로 점심시간마다 길게 줄을 서있고 그 줄이 3~4시까지 이어진다. 오늘 운좋게 한자리 차지하고 겨우 자리를 잡았다.
제주시 연동 삼성화재 뒷골목으로 낙지볶음집이 나란히 세집이 붙어있다. 그 중 유독 맨오른쪽에 위치한 시골길에서만 사람들이 북적인다. 오늘은 3시를 훌쩍 넘겨버린 시간이라서 그런지 길게 늘어선 행렬은 보이질 않는다.
긴 줄의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간혹 옆집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옆집에서도 시골길의 덕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긴 줄의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간혹 옆집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옆집에서도 시골길의 덕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구수한 청국장의 맛이 일품이다. 지금은 집에서는 왠만해서는 맛볼수 없는 우리의 음식이지만 이 곳에서 옛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청국장에 구수한 참기름을 위에 뿌리고 큼지막한 사발에 내온 밥과 매콤하게 양념된 낙지볶음을 콩나물과 미역에 비벼먹는 그 맛은 어디에서나 흔히 먹어볼 수 있는 그런맛이 아니다.
점심한끼를 위해 기나긴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가 미각에서 느껴지는 잊을 수 없는 그 맛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근래에 근처에 2호점인 연동길을 열었다. 기다리기는 그 집도 마찬가지이다. 제주도맛집으로 추천한다.
점심한끼를 위해 기나긴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가 미각에서 느껴지는 잊을 수 없는 그 맛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근래에 근처에 2호점인 연동길을 열었다. 기다리기는 그 집도 마찬가지이다. 제주도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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