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이라지만 오늘 황사가 하늘을 잿빛으로 만드는 날이네요. 그래서인지 갈수록 봄이라는 계절이 예전처럼
마음에 다가오질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봄은 봄인것 같습니다.
제주도 한림공원에서는 튤립축제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분이시
라면 화려한 튤립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한림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꽃향기가 가득하네요.
한림공원의 푸른 신록이 바깥의 황사먼지를 깔끔히 제거해주는것 같습니다.
한림공원내에는 협재굴과 쌍용굴 두개의 용암동굴이 있습니다. 황사때문인지 후덥지근한 봄날씨지만 이곳 용암동굴안
에 들어오니 한기가 느껴집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최고일듯 싶습니다.
이곳 한림공원은 송봉규라는 사람이 1971년 당시 황무지였던 곳을 사들여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비웃음거
리라고 했다지만 지금 이곳을 둘러본다면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림공원을 다 둘러볼려면 최소 2시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풍부
한 볼거리와 시설이 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튤립이 이렇게 예쁜꽃인지를 예전엔 미처 몰랐던것 같습니다. 따사로운 봄햇살을 맞으며 화려하게 피어있는 튤립에서
봄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드넓은 공원의 꽃의 정원이라해도 좋을만큼 갖가지 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한림공원은 제주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관광 명소입니다. 1971년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모래밭
위에 야자수와 관상식물을 심으면서 조금씩 규모가 커져 8개의 테마를 담은 대규모 공원이 되었다. 사시사철 언제 들
려보아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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