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여름날의 돈내코유원지 제주도 하천은 대부분이 건천이다. 즉 비가 올때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대신 한라산에서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 하류지역인 바닷가 근처에서 용천수로 솟아 오른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바로 돈내코유원지다. 계곡 양편이 난대 상록수림으로 울창하게 덮여 있고 높이 5m의 원앙폭포와 작은 못이 있어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변경관 또한 빼어나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 (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돈내코 유원지 입구에서 계곡까지 약 700m 정도에 달하는 숲길은 삼기를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중간 중간에 나무 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