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내장탕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문난 제주도맛집 경남식당의 닭내장탕 직접 먹어보니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가로운 점심시간 풍경이다. 식탁위에 펼쳐져 있는 신문이며 테이블 아래에 흩어져 있는 방석들의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진 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선 첫느낌이 그랬다. "뭐 해주까요?" 주인아주머니의 편안한 말 한마디 때문일까? 방안에 올라 식탁앞에 앉자마자 팔은 뒤로 방바닥을 의지한채 다리는 식탁 아래에서 자연스레 쭉 펴진다. 실은 선택할 메뉴도 없다. 닭내장탕, 닭곰탕, 백숙 세가지다. 점심에 닭한마리를 삶아내는 백숙을 주문할리 없고 내장 탕 아니면 곰탕이다. 오늘은 고민할 필요없이 내장탕이다. 어차피 닭내장탕이 맛있다는 지인의 손에 이끌려 온 것 아 닌가? 식당주변에는 제주도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 평일 점심시간이면 단골들이 많은 식당이라 번잡함을 피하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