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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제주도에 방어가 돌아왔다 - 12회최남단방어축제 제12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늘 2012.11.8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주도에서는 모슬포항 주변의 마라도해역에서는 방어떼가 몰려듭니다. 제주도의 대표적 겨 울 제철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농어목 전갱잇과에 속하는 방어는 등 푸른 생선의 하나입니다. 비타민D와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고 도 불포화지방산인 DHA를 함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식감이 다른 회와 다른점은 초간장이나 된장에 찍은 회를 한입 넣어 씹으면 기름진 향이 입안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회는 선홍색 빛을 띠는데 기름 기가 많은 뱃살은 흰색에 가깝고 다른 회와 달리 두툼하게 썰어야 제맛이 납니다. 머리 구이는 독특한 맛을 내어 구이 로서 최고의 인기를 냅니.. 더보기
10년만에 만난 제주도맛집 - 마라도횟집 마라도횟집이 마라도가 아니라 제주시 연동에 있다는 사실. 아무래도 주인장께서 마라도와 관련이 있는듯 싶습니다. 마라도 횟집은 방어전문점입니다. 아직도 커다란 대방어가 수족관에서 유유히 놀고 있더군요. 이것저것 손이 가지도 않는 화려한 밑반찬은 다 빼고 방어회 한접시에 삼만원입니다. 도마로 나오면 이만원이구요. 보통 일반횟집에서 제대로 된 회한상을 받을려면 십만원을 넘는것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동 제원아파트 부근 번화가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주차공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저렴한 맛집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네요. 초저녁인데도 실내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더군요. 그리 넓지 않은 실내공간에 테이블들이 붙어있어 일행과 서로 이 야기라도 할라치면 귀를 가까이 대야 할 정도입.. 더보기
제주도는 지금 방어의 계절 제주도는 방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은 횟집마다 커다란 방어들이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방어잡이 어장이 형성됩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심하기로 유명한 최남단 마라 도 해역에는 작년에 비해 방어가 풍어라고 하는군요. 요즘 마라도해역에는 방어잡이 어선들의 조업이 한창입니다. 일정크기가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에 비하여 방어는 체형이 크면 클수록 맛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에 서는 가장 선호되는 횟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가는 횟집인 어군횟집을 찾았습니다. 이 집은 제철에 나는 회 한두가지만 파는 집입니다. 이른바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횟집입니다. 푸짐한 밑반찬은 아니지만 꼭 필요로 하는 반찬 서너가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서 나옵니다. 도톰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