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달래가 만발한 한라산의 영실코스 진달래가 만발한 한라산의 영실코스 한라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비탈진 등반로를 걷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 다. 주위의 새소리와 졸졸졸거리는 계곡물소리가 위안이 되긴 하지만 등반로를 감싸고 있는 새벽의 적막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한라산에 진달래가 만발했다는 소식에 이것저것 생각않고 올라오다 보니 날씨가 영 아니다. 막상 도착해 보니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진달해도 해걸이를 하는지 작년만 못하다. 선작지왓에서 포인트를 잡고나니 새벽빛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영실코스에서 본 산방산 방면의 야경 서귀포와 중문 야경 저 백록담 화구벽 위로 해가 올라와야 멋진 그림이 될텐데 하늘이 무심하기만 하다. 동네 뒷산처럼 매일 올라올 수 있는 한라산도 아닌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