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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도 마방지 풍경 제주시 방면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1131번 5.16도로에서 제주대학교를 지나 조금만 가다보면 도로 양편으로 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이 제주마를 방목하는 마방목지이다. 탁트인 시야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방목장'이다. 제주마는 조랑말의 일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오늘은 말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겨울동안에는 말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이 별로 없어 방목을 하지 않는것 같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아직도 하얀눈이 묻어있는 모습이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조금만 있으면 이곳에 다시 제주마들이 여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다. 즐거운 여행길에 서두를것 없이 이곳에서 잠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성 싶.. 더보기
제주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유채꽃 3월에서 4월말까지는 제주도는 온통 노란 물결을 이룬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제주도를 물들일 쯤 그 멋드러진 풍경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도 설레이게 한다. 제주도 곳곳이 노란 물결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것은 아니다. 유채꽃이 아름다운 곳 몇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산일출봉입구, 섭지코지, 정석비행장 가는길(녹산로), 산방산에 이르면 온통 유채꽃이 만발하여 그냥 무심히 지나칠 수 없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다. 1. 성산 일출봉 입구 따뜻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 성산 일출봉의 유채꽃이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성산 일출봉과 노란 유채꽃의 아름다운 조화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사실 성산 일출봉 입구의 유채꽃은 한겨울에도 피어있다.. 더보기
새벽을 여는 소섬(牛島) - 우도 우도는 옛부터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소섬이라 불리었고 우도팔경을 자랑하는 신비한 섬이며 바다 한가운데 솟아있는 평화로운 섬입니다. 초겨울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나들이 하기엔 딱인 날이라 성산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에 몸을 싣고 무작정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이면 배마다 수많은 사람을 태우고 성산항과 우도를 끊임없이 운항하지만 오늘은 초겨울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로워 보였습니다. 성산포항에서 이 배를 타고 15분이면 우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우도에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 두개의 선착장이 있다. 성산포항을 떠나자마자 해상호텔인 마린파크가 시야에 들어온다. 제주본도와 우도 사이 배안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포망도라 하여 우도팔경중의 하나로 꼽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