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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갤러리

제주도 봄이 오는 소리



바야흐르 꽃피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내음이 주위 곳곳에서 느껴지네요.

지금 제주도의 산과 들은 물론 유명관광지마다 상춘객들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그러나 꼭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집안 안마당에서도 봄의 향긋한 내음이 가득하네요.



은은하면서도 고혹적이기까지한  매화의 향기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빠알간 동백꽃에는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벌들이 제철을 만난 듯 하군요.


마당 한켠의 금귤은 탐스러운 색을 뽐내며 지나가는 계절의 마지막을 아쉬워 하는듯 합니다.



푸릇푸릇 올라오는 잡초마저도 생명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겨우내 어두웠던 긴 터널을 뚫고 나오는 새생명의 기운

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따스한 봄햇살이 시선을 자꾸 저 곳으로 돌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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