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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제주도여행전 알아두기

다음은 제주도여행전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1.계획

항공권 가격은 요일과 시간대별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즉 첫 비행기는 싸고 오후 비행기는 비싸다. 당연히 주말은

비싸다. 할인항공권을 사는 것도 좋으나 변경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ㅇ므로 유념하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좌석 구하기 쉽지 않은 편이다. 미리미리 예약하자. 제주 여행은 숙소보다 항공권 예약이 우선이다. 반드시 명심할것.

 

대한항공의 일부비행기에는 비지니스급 좌석이 있다. 약4~5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한시간 동안 연인을 호강시켜주자.

베풀면 돌아오게 되어있다.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에어텔(항공권+숙소),에어카(항공권+렌트카),카텔(렌트카+숙소) 등의 상품이 있으나 요즘은

가격경쟁이 심해져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상품도 많다. 개별 예약가격과 비교해 따져보고 너무 저렴한 상품에만

집착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자.

 

KTX와 연계해서 서울에서 목포,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상품이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한번쯤 가볼만하다.

여객선은 부산,완도,녹동,인천,목포항에서 출발한다. 일주일정도 여행할 생각이라면 차를 싣고 가는것이 오히려 쌀 수 있다.

 

미리 계획을 세운다. 제주도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도착하기 전에 가볼곳을 미리 정하고 움직인다.

도로변 표지판을 따라 모두 정지하다 보면 정작 들러야 할 곳을 들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산을 짤때는 관광지의 입장료를 생각한다. 거의 모든 관광지에 입장료가 있다고 보면 된다.

3박4일 기준으로 1인당 5 ~ 6만원 정도 든다.(잠수함이 요트체험 같은곳은 4~5만원 더 추가생각해야한다.)

사설시설의 입장료는 쿠폰북을 활용하자.(렌트카 인수시 받아볼 수 있다)

 

숙소를 정할때에는 어떤 여행인지를 유념하고 숙소를 정하도록 한다. 싸다고 비싸다고 좋은 숙소는 아니다.

외국의 리조트에 간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을 생각으로 제주를 찾는다면 중문관광단지 내의 호텔들, 아무도 모르는

숙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기대한다면 외진곳의 펜션을, 친구끼리의 여행이라면 시내와 가까운 곳을, 조금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콘도를, 해수욕을 원한다면 해수욕장 바로 앞의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2. 숙소

인터넷 할인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중문관광단지의 호텔은 비싼만큼 모두 좋다.

스위트호텔-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는 가격대비 최고 호텔이다.

                 방의 크기가 조금 작은것이 흠이지만 만족스럽다.

샤인빌      - 표선에 있으며 이국적인 풍광이 아주 매력적이다.

                  간단한 주방시설도 갖추고 있다.

테디밸리호텔-남서부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깨끗한 호텔이다.

보오메꾸뜨르호텔-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부띠끄 호텔로 모던하고 시크하다.

대동호텔 - 제주시 동문시장 앞에 있는 저렴한 모텔급 호텔이다.

                외국 여행객들이 아주 좋아하는 호텔이다.

포도호텔 - 가격을 차치하면 제주도 최고의 호텔이다.

                선진국형 로지를 표방한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화이트비치호텔 - 제주시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호텔이다.

                        가격대비 괜찮은 모텔급 호텔이다.

 

제주의 펜션은 아주 많다. 지어진 연도에 따라 시설차이가 많이 난다. 예약시 언제 지어졌는지를 꼭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펜션이다

루마인 - 대한민국 최고의 위치에 아주 멋있게 지어진 펜션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신혼여행객들에게도 추천을 할 수

            있을만하다. 구좌읍 종달리 바닷가 바로 앞에 있다.

제주팜비치 - 조천읍 바다 주변에 있다. 바닷가 풍경이 아주 따뜻하다.

카멜리아힐 - 카멜리아힐 내에 있는 펜션이다. 쾌 크다.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는 그만이다.

라슬라 - 법환동에 자리한 최고급펜션으로 바다전망이 예술이다.

절물자연휴양림 - 정식 펜션은 아니지만 친구들끼리면 권할만 하다.

                         저렴하게 하룻밤을 아주 청량하게 보낼 수 있다.

 

제주의 콘도는 여러 곳에 있지만 위치가 애매한 곳에 지어진 콘도가 있으므로 위치를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휘닉스아일랜드  - 현재 제주 최고의 콘도다. 호텔에 맞먹는 가격이지만 시설이나 위치 역시 그에 못지 않다.

대명리조트 -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지어진 해수욕 최고의 콘도다.

                   시설도 깨끗한 편이다.

풍림리조트 - 위치가 애매한 편이지만 강정동, 법환동 등 서귀포 지역의 숨겨진 비경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3. 교통

자가운전 때 도로 위에서만은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도민들의 배려가 적은 편이다. 조심해서 운전하자.

평소에 타보고 싶었던 차를 렌트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미니쿠퍼, 뉴비틀, 소울, 제네시스쿠페, 포르테 쿱 등.

 

야간운전 때 산간도로 운전은위험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순환도로 ,관광도로를 이용한다.

음주운전 단속이 심한편이다.

1132번 일주도로, 평화로와 번영로 관광도로는 외워두자. 길을 잃었을 때 도움이 된다.

 

추가요금을 내는 내비게이션은 챙기는 편이 낫다.(무료로 장착해주는 곳도 있지만 손에 익숙한 자기것이 편할것이다.)

길이 간단한 편이긴 하나 농로, 해안도로가 많아 길을 잘못 들기 십상이다. 길을 헤매서 연인끼리 싸우는 경우가

많다는사실을 명심하자.

 

렌트카 여행이 가장 편하기는 하지만 면허가 없는 사람이라면 버스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것도 색다른 여행 방법이 된다.

스쿠터 대여료는 천차만별 숙소로 먼저 이동해서 여장을 풀고 스쿠터를 대여하는 것이 좋다.

(스쿠터여행 064-722-3700 , 바이크루064-727-8293)

 

차도 스쿠터도 싫다면 택시를 빌리자. 연인끼리라면 오히려 꽤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루에 10만~12만원 정도면 택시기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받으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가격은 미리 흥정할 것.

제주시내는 떠나는 날에 오후 비행기라면 일치감치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공항에서 맡기고 택시를 타고 둘러보는

방법도 좋다. 혹은 그 반대로.

 

 

4. 기타

제주도는 읍.면별로 거의 매일 5일장이 선다고 보면 된다. 순서대로 보면 성산과 표선이 매월 1,6일 제주시와 대정이

2,7일 중문이 매월 3,8일 한림이 매월 4,9일 세화가 5,10일이다. 제주와 서귀포 대정을 추천한다.

부피가 큰 농수산물은 택배도 해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자구내포구에서 많이 나가는 선상낚시는 만족도가 높은 레져다. 낚시를 할 줄 몰라도 대충 고기가 낚인다. 그리고

나름 손맛도 괜찮다.

 

제주의 횟집에서 파는 다금바리는 거의 수입 양식산이라는 소문이 있다. 자연산 다금바리의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있다.

호기만으로 먹을 생선은 아닌 듯.

제주는 생선을 약간 다르게 부른다. 자연산 참돔을 황돔, 돌돔을 갓돔이라 부른다. 제주에서 활어회로 먹을 수 있는 생선은

대충 이렇다.

다금바리(구문쟁이), 붉바리, 혹돔, 황놀래기(어랭이), 갯돔, 황돔, 감성돔, 벵에돔(귀리), 방어, 숭어, 광어, 갈치, 학꽁치

고등어, 전갱이, 주치, 볼락, 우럭, 벤자리 등.

 

봄에는 한시적으로 나오는 자연산 광어를 꼭 맛보자. 여름에는 참돔의 살이 물러진다. 벵어돔을 먹자. 가을에는 모든 생선이

맛있다. 문어도 맛있다.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다.

 

우도에는 다른섬에 비해 크다.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리는 것이 좋다(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다.) 우도에서의 하룻밤은 달콤

하다. 연인이라면 한번쯤은.... ^^

 

제주도에는 비가 자주 온다. 비 오는 날에는 박물관 위주로 여행 동선을 바꾸자. 국립제주박물관, 테디베어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

박물관, 해녀박물관, 영화박물관, 이중섭미술관, 건강과성박물관, 화석박물관 등등 .. 현무암은 비를 머금으면 매우 미끄럽다.

정방폭포, 예례동은 비오는 날 가지 말자.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이중섭미술관 앞마당에서 서귀포 예술제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닷가에 오래된 돌담이 세워져 있는데 돌담이 아니라 고려시대에 지어진 환해장성이다.

 

승마는 한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말을타고 바다를 거닐거나 오름에 오르는 등은 특별한 경험이다.

 

공항에서 어느 지역으로 이동할 때 미리 그 지역의 택시를 부르는 것이 비용면에서 저렴하다. 요금은 미리 문의하자. 지역별

택시번호는 다음과 같다.

서귀포 753-5706  중문 738-1700  제주공항콜택시 712-9777  애월 799-9007  성산 784-8585  표선 787-3797  모슬포 794-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