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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관광지

나만의 동백언덕을 거닐다. - 카멜리아 힐

 

대부분의 꽃들이 따뜻한 봄이 되면 피어나지만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눈과 추위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동

 

백꽃이라고 합니다. 이 동백꽃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 제주도에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은 동백을 주제로 펼쳐지는 아

 

름다운 개인정원이라 해도 좋을만큼 편안함을 주는 곳이네요.

 

 

카멜리아힐은 앞으로는 마라도와 가파도가 바라다보이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고 뒤로는 한라산이 감싸고 있는 남제

 

주군 상창리 해발 250m에 가꾸어진 동백수목원입니다.

 

 

 

 

 

 

이 쌀쌀한 날씨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피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이름모를 자그마한 국화들과 털머위, 애기동백들이 여

 

기저기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특히 아직은 동백꽃보다는 털머위가 온 동산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놓여있는 돌로 만든 자그마한 물통에 떠있는 동백꽃은 누군가의 세심한 손길을 느끼게 해줍니다.

 

 

 

 

 

 

 

커다란 털머위 잎사귀에 떨어져 있는 동백꽃잎마저 푸근함을 주고 흙길과 함께 조화로움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소녀시대 윤아의 CF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 그만큼의 동백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어설프게나마 그길을

 

따라 카메라를 들이대보는것도 조그마한 재미인것 같습니다.

 

 

 

 

 

 

 

 

 

 

 

 

쌀쌀한 찬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에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고 어수선하고 시끌벅적할 수 있는 관광지이지만 조용하고 절제된 느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정원을 집 앞마당으로 옮겨오고 싶을만큼 끌리는 곳이네요. 화려하고 멋진 풍경도 좋지만 이런 조용하고 감성적인

 

동백동산은 어떨까요? 제주도를 찾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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