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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오름 탐방기

서귀포시가지와 중문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근산의 빼어난 풍경

 

우연히 중문 근처를 지나다가 중문 앞바다의 범섬위로 쏟아지는 빛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습니다.

 

잔뜩 먹구름이 끼고 눈발이 날리던 하늘이 어느순간 갑자기 훤히 밝아지더니 빛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옆 고근산이 눈에 들어오고 그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역시 이런 풍경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중문시가지와 그 앞에 항공모함처럼 떠있는 범섬, 월드컵

 

경기장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하기 힘들만큼 수평선 부근의 파란색이 비슷하네요.

 

한바탕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간 후라 그런지 하늘도 더욱 파란것 같습니다.

 

 

고근산에는 제주도에 옛부터 내려오는 전설상의 거신 설문대할망이 심심할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어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오름입니다.

 

 

 

 

 

 

이제 제주도의 왠만한 풍경 좋은 곳은 올레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 고근산도 올레7-1코스가 지나며 더욱 유명

 

세를 타는것 같습니다.

 

 

 

 

 

고근산의 굼부리를 한바퀴 돌다보면 한라산과 서귀포시가지가 한눈에 그대로 펼쳐집니다.

 

바람이 불어 파도가 거세서인지 서귀포항 부근으로 배들이 떠있는 모습도 보이고 문섬, 섶섬도 빼어난 서귀포 앞바다

 

의 풍경을 더해줍니다.

 

 

 

그냥 지나쳤다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풍광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귀포시가지와 중문시가지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서귀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이곳 고근산

 

이 최적의 장소인 듯 싶습니다. 15분 정도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고 정상 주변으로 전망대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근처를 지나시는 분이라면 한번 올라볼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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