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몇 안되는 계곡이다. 화산섬인 제주의 계곡이라 육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풍부한 난대림 식생이 계곡을 푸르
게 감싸고 있다.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안덕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자주 찾았다 한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찾아볼 만한 곳이다.
화순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5분여쯤 가면 감산리 마을 일주도로가에 안덕계곡이 있다. 천연기념물 37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오래된 나무가 서 있으며 수십 길의 벼랑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여름철에 이곳을 가면 에어컨이
따로 필요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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