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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올레2코스의 편안한 휴식터 식산봉 가는 길

 

올레길이 이제 제주도를 한바퀴 다 돌아 마지막 코스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2코스에 위치한 식산봉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른 새벽 오랜 장마끝에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는것 같아 일출도 볼겸 오랜만에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왔습니

 

다. 식산봉과 오조리를 이어주는 둑방길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포인트를 잡고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려 봅니다.

 

 

추천버튼 한번 꾹 눌러주시면 멋진 일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멋진 일출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새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 보아도 벅찬 감

 

동을 안겨줍니다. 그래서인지 매일 새벽 카메라를 메고 산으로 들로 찾아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것도 같네요.

 

 

 

 

 

 

 

 

식산봉은 40m 정도의 야트막한 오름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권을 가진

 

곳입니다.  옛날 이곳 해안가에 유독 왜구의 침입이 잦아 이 식산봉을 가마니로 덮어 엄청난 군량미를 쌓아 놓은것처럼

 

위장하여 수많은 군사가 주둔한것처럼 위장한데서 식산봉(食山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식산봉을 경계로 둑방길이 있어 한쪽으로는 양식장이 있고 한쪽으로는 통밭알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통밭알은 조

 

개밭이라는 뜻으로 예전에 조개가 엄청 많았다고 하는데 성산갑문이 세워지며 물길을 막아버려 이제는 옛이야기라고

 

하네요. 자연을 자연상태 그대로 놔두지 못하는게 인간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올레2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길이 식산봉을 거쳐 일출봉이 보이는 둑방길을 따라 오조리까지 이어지는 길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때론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아무 생각없이 자연에 맡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때 우리

 

를 받아줄 수 있는 길이 편안한 휴식터같은 식산봉 가는길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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