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가장 조화를 이루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오름이다. 그 오름 중에서도 억새꽃를 가장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이 따라비오름이다. 올록볼록 아담한 크기의 오름, 부드럽게 연결된 오름 능선의 곡선미와 바람에 휘날리는 은빛
억새의 물결은 자연의 조화가 신비롭게만 느껴지는 곳이다.
요즘 제주도에는 산과 들이 온통 억새의 물결이다.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이 억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괜찮을 것 같
다. 특별히 찾을 필요도 없이 중산간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길 양쪽으로 또는 주위에 봉긋봉긋 솟아있는 오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비오름은 표선읍 가시리 방면으로 녹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동쪽으로 넓은 초원에 위치한 오름이다.
다른 오름과 달리 따라비는 도로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 찾기가 쉽지가 않다. 오름 입구까지 갈 수 있는 길은
몇군데가 있으나 가시리 오거리에서 오름입구까지 갈 수 있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쉬이
찾을 수 있다. 예전에 번영로 쪽에서 진입했다가 길을 잃고 서너시간 헤메이던 아픈 기억이 있는 오름이다.
아무리 야트막한 오름이라도 꼭 지정된 등반로를 이용하여 올라야 한다는 것을 고생고생 하고서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비라는 오름의 이름에 흥미를 느낀다. 이 오름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지오름과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 해서 따라비라 한다는 설이 있고 가까이에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이
모여있어 가장격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 데서 따하래비라 했다는 등의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할아버지의 위용을 뽐내기라도 하듯이 오름의 멋을 듬뿍 안고 완벽에 가까운 미의 경지를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오름
이다. 굼부리는 3개임이 분명한데 연이어서 이어지는 봉우리는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양새를 달리하므로 개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함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을 보노라면 황홀
하기까지 하다. 제주도의 진짜 억새를 볼려면 이 곳 따라비오름을 추천해도 손색이 없다.
이왕 올라간 오름이라면 굼부리 안으로 내려가 보기를 권한다. 이 오름은 굼부리 안에서 바라보는 억새물결이 환상적
이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굼부리 안에서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는 하늘과 땅 차이로 느껴진
다.
억새와 가장 조화를 이루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오름이다. 그 오름 중에서도 억새꽃를 가장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이 따라비오름이다. 올록볼록 아담한 크기의 오름, 부드럽게 연결된 오름 능선의 곡선미와 바람에 휘날리는 은빛
억새의 물결은 자연의 조화가 신비롭게만 느껴지는 곳이다.
요즘 제주도에는 산과 들이 온통 억새의 물결이다.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이 억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괜찮을 것 같
다. 특별히 찾을 필요도 없이 중산간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길 양쪽으로 또는 주위에 봉긋봉긋 솟아있는 오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라비오름은 표선읍 가시리 방면으로 녹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동쪽으로 넓은 초원에 위치한 오름이다.
다른 오름과 달리 따라비는 도로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 찾기가 쉽지가 않다. 오름 입구까지 갈 수 있는 길은
몇군데가 있으나 가시리 오거리에서 오름입구까지 갈 수 있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쉬이
찾을 수 있다. 예전에 번영로 쪽에서 진입했다가 길을 잃고 서너시간 헤메이던 아픈 기억이 있는 오름이다.
아무리 야트막한 오름이라도 꼭 지정된 등반로를 이용하여 올라야 한다는 것을 고생고생 하고서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비라는 오름의 이름에 흥미를 느낀다. 이 오름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지오름과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이라 해서 따라비라 한다는 설이 있고 가까이에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이
모여있어 가장격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 데서 따하래비라 했다는 등의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할아버지의 위용을 뽐내기라도 하듯이 오름의 멋을 듬뿍 안고 완벽에 가까운 미의 경지를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오름
이다. 굼부리는 3개임이 분명한데 연이어서 이어지는 봉우리는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양새를 달리하므로 개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오묘함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의 물결을 보노라면 황홀
하기까지 하다. 제주도의 진짜 억새를 볼려면 이 곳 따라비오름을 추천해도 손색이 없다.
이왕 올라간 오름이라면 굼부리 안으로 내려가 보기를 권한다. 이 오름은 굼부리 안에서 바라보는 억새물결이 환상적
이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것과 굼부리 안에서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는 하늘과 땅 차이로 느껴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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