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한라산은 분홍꽃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진달래와 철쭉이 아름다운 자랑이 시작되
기 때문입니다. 진달래꽃이 피었다가 지고나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철쭉이 다시금 한라산을 물들입니다.
올해는 진달래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있네요. 평년 5월10일 ~ 15일 사이면 만개하던 것이 올해는 25일 정도는 되야될
것 같습니다. 올봄은 기온이 올라 일찍 피려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었나 봅니다. 이 화려한 꽃잔치를 볼려는 이들의 애
간장을 태우는 듯 하네요.
한라산의 진달래는 영실코스의 영실계곡과 구상나무숲을 지나 선작지왓에서 백록담을 배경으로 보는 것이 한라산과
조화를 이뤄 가장 아름답고 철쭉은 어리목코스의 만세동산에서 역시 백록담 화구벽을 배경으로 보면 그 황홀경에 빠져
듭니다.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 관목림지대에 자라는 진달래 속(屬) 식물은 진달래와 철쭉이 아니라 털진달래와 산철쭉으로
부른답니다. 지금 이맘때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라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을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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