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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1080칼국수의 김치칼국수 오늘 정말 까무라칠 정도로 칼국수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까지 흔히 맛보았던 그런 칼국수가 아니라 정말 혼자만 숨겨놓고 두고두고 찾고 싶은 집입니다. 전날 소주한잔에 쓰린속을 붙잡고 있는데 얼큰한 김치칼국수를 잘하는 곳이 있다하여 속이나 달래볼까하고 일행을 따라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습니다. 허름한 건물 한켠에 그나마 그 건물에선 가장 눈에 띄는 알록달록한 입구에 간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탁자 몇개가 놓여져있고 그러저러한 실내분위기에 그리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조그마한 식당이었습니다. 커다란 사발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면발을 한입 가득 넣고 목구멍으로 넘기는 그 맛이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손수 빚은 손칼국수라고 합니다. 시원한 국물에 얼큰함까지 그게 김치칼국수.. 더보기
[제주도맛집]김치찌게가 환상적인 삼거리식당 개인적으로 중문관광단지 주변을 가면 간단히 식사를 할려고 해도 마땅한 식당이 없다. 관광단지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들이 요란스런 간판으로 치장한 대형관광식당들이 대부분이다. 가격도 비싸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이용하여 중문방면으로 40여분 가다보면 끝자락에 창천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 오른쪽으로 보면 삼거리식당이라는 조그마한 간판이 보인다. 우연찮게 들어가 간단하게 먹고 가자고 주문한 김치찌게의 맛에 반해버린 곳이다. 도톰하게 썰어진 돼지고기와 두부와 당면이 어우러지는 김치찌게의 맛은 환상적이다. 주인장께서 분재에도 관심이 있는듯... 아담한 가게 여기저기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비록 삼거리의 모퉁이에 위치한 조그마한 식당이지만 주변의 대형음식점에 비해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맛이다. 가격도 저.. 더보기
[제주도여행]드라이브코스 - 초록의 들판과 오름이 만나는 58번도로 번영로와 1112번 도로가 만나는 대천동 사거리에서 송당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수산방면으로 향하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58번 도로는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녹색목장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오름들이 봉긋봉긋 솟아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일명 '오름사이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오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드넓은 들녘에서 말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데 풀과 억새로 우거진 오름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그저 부드럽게 솟아올라 신비스럽고 포근한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 같고 차를 멈추고 가까이서 보면 한 번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에머랄드빛의 바다.. 더보기
[제주도여행]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연휴 마지막날 성산일출봉을 찾았다. 역시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답다.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주차공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성산일출봉은 언제봐도 아름다운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있을법하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명소중의 한곳이다. 분화구 주위로 99개의 봉우리로 이어져있고 일출봉을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정상까지는 20여분 소요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일출봉 앞의 넓은 초원 성산앞바다와 우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꼭 정상까지 올라보지 않더라도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비스듬한 경사의 넓은초원을 바다와 함께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듯 싶다. 바다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웅대한 화구벽이 중세시대 서양의 어느 철벽성을 보는것 같다.. 더보기
독특한 형상의 동거믄오름(거미오름) 파란하늘이 아침 유리창 사이로 햇살을 비춰주는 맑은 날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라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카 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오름이 하나 있었는데 오늘 올라보려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와 성산읍 수산리를 잇는 중산간 도로(속칭 오름사이로)변에서 이 오름의 기슭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동 거믄오름 혹은 거미오름이라 불리우는 오름입니다. 조천읍 선흘리에도 거문오름이 있는데 이와 구별하기 위해 동거믄 오름이라 불리우고 피라미드, 깔대기, 돔 등 너무나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오름은 마치 거미집과 같다하여 거미 오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송당~수산간 중산간도로 백약이오름 입구에서 15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동거믄오름(거미오름)기슭에 이를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더보기
[제주도맛집] 저렴한 비용으로 푸짐하게 초밥과 생선회를... 송촌초밥 초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초밥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기 초밥으로 유명한 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푸짐한 스끼다시와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생선회를 즐길 수 있습니 다. 생선회 1인분에 17,000원이고 초밥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초밥만 별도로 주문하여 드실수도 있지만 생선회를 주문하면 초밥은 덤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보다는 도민들에게 더 알려져 있는 송촌초밥입니다. 상호: 송촌초밥 주소: 제주시 일도2동 109-15 오픈시간: 11:30 ~ 21:00 전화: 064-724-6768 찾아가는 방법: 공항에서 나오면 만나는 연삼로를 타고 계속 직진. 연삼로 제주은행이 있는 제주은행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100m정도를 올라가시면 왼편에 위치해 있음. 더보기
[제주도맛집] 줄을 서서 기다리야만이 맛볼 수 있는 생근고기 전문점 - 돈사돈 근고기를 아시나요? 오늘은 제주도의 생근고기 전문점 돈사돈을 소개합니다. 해가 저문 후 돈사돈에서 고기를 맛보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오랜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기 때문에 오늘 한적한 일요일날 늦은 점심을 이곳에서 하기로 했다. 점심을 고기집에서 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낮시간부터 고기굽는 연기가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더군요 고기맛이 다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곳을 한번 찾아보세요 싱싱한 생고기에 고기맛에 베어있는 육즙은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비밀을 찾은것 같습니다. 다른 고기집에서 다 주는 집게와 가위를 주지 않더군요. 고기도 맘대로 뒤집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고 잘라주고 그저 먹기만 하면 됩.. 더보기
[제주도여행]제주올레길 6코스에서 만나는 보목마을 제주도에는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그래서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가 아닌가싶다. 여러분은 제주도여행 중 어떤 코스를 짜고 계신가요? 여기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마을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귀포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귀포시 보목동. 딱히 화려하지도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그렇다고 특별히 내세울것도 특별히 소개할 것도 많지 않은곳이지만 한라산 남쪽을 넘어갈때면 빼놓지 않고 들리는 곳입니다. 보목동은 ‘볼목리’, 보목리‘로 불렸었고, 볼래낭개는 볼래나무가 많은 포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볼래낭’은 보리수나무인데 이곳에 많이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체 인구수가 2,463명으로, 여자 1,182명 중 해녀가 75명 활동하고 있다. 보목 앞바다에 있는 섶섬에는 천연기념물 제18호 파초일엽(넙.. 더보기
제주도의 동굴카페를 아시나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경덕홈스프링스의 6만여평의 녹차밭과 동굴카페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거문오름트래킹의 하산코스이기도한 이곳은 등산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브홀이라 불리는 이 동굴카페는 동굴 천정이 뚫린 부분에 있습니다. 사방에 동공들이 뚫려 있는데 가장 긴 것은 30여미터까지 됩니다. 여기에는 박쥐도 서식하고 있어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이브홀은 터널같은 동굴을 통과하여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동굴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곡물을 저장하였던 흔적도 있었지요. 더보기
비양도에서 맛보는 소라물회와 보말죽 - 호돌이식당 제주의 작은 섬, 비양도를 찾아서는 색다른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그 섬안에 꼭 들려야 하는곳이 있다. 호돌이식당 비양도를 한바퀴 돌고 비양봉까지 올라갔다 오는데 대략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비양도 선착장 앞 '호돌이식당'에서 보말죽, 소라물회를 맛볼 수 있다. 보말은 제주 바닷가 돌멩이를 뒤집어 잡을 수 있다. 보말죽은 부드럽고 쫄깃 고소한 게 먹을 만하다. 섬 트레킹에 앞서 보말죽을 미리 예약 해두면 빨리 맛볼 수 있다. 보말죽 8000원, 소라물회 1만원. 섬트래킹 후 소주한잔에 먹는 소라물회와 보말죽은 그 맛을 떠나 호젓한 섬마을의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