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의 산 - 토마스 만 지음(홍성광 옮김) 마치 나의 인내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시험해 보는듯한 기분을 갖게 한 책이다. 상.하권 1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은 둘째치더라도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정신문명의 총체」라고 평 가되어지는 이 작품은 지루할 정도로 난해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란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 카스토르프가 요양원 생활에 적응되지 않아 '적응되지 않는 것에 적응해 간다'라고 말했 듯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정말이지 적응되지 않는것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마의 산」은 함부르크 조선소에 취직이 확정된 23세의 청년 한스 카스토르프가 사촌을 방문하러 요양원을 방문했다 가 자신도 병이 발견되어 그곳에서 7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이다. 요양원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