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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제주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유채꽃





3월에서 4월말까지는 제주도는 온통 노란 물결을 이룬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제주도를 물들일 쯤 그 멋드러진 풍경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도 설레이게 한다.

제주도 곳곳이 노란 물결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것은 아니다.
유채꽃이 아름다운 곳 몇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산일출봉입구, 섭지코지, 정석비행장 가는길(녹산로), 산방산에 이르면 온통 유채꽃이 만발하여 그냥 무심히 지나칠 수 없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다.

1. 성산 일출봉 입구


따뜻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이 성산 일출봉의 유채꽃이다.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성산 일출봉과 노란 유채꽃의 아름다운 조화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사실 성산 일출봉 입구의 유채꽃은 한겨울에도 피어있다. 워낙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품종을 개량하여 겨울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다고...

2. 섭지코지

드라마 올인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사실 유채꽃이 더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거기에 더하여 봄이면 피는 노란 유채꽃은 제주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제주의 푸른바다와 성산 일출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푸른잔디가 돋아나기 시작하는 넓은 들판, 들판을 가득메운 노란 유채꽃, 들판을 유유히 산책하는 조랑말이 보는 이의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이런 모습을 한장의 사진과 함께 한다면 더더욱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3. 정석비행장 가는 길(녹산로)

1112번 비자림로를 이용하여 산굼부리를 조금 더 지나다 보면 가시리 방면으로 정석항공관 가는길이 있다. 제주 중산간의 이국적인 모습의 푸른 초원과 시원스레 곧게 뻗은 도로 양쪽으로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다.

아직 유채꽃이 기대만큼 피지는 않았지만 보름 정도면 활짝 만개할 것 같다.

제주유채꽃잔치가 열리기도 했던 이곳은 7km정도 구간에 길 양쪽으로 노란 가로수를 심어놓은 것처럼 마음이 행복해진다.  유채밭에서 마치 미로를 찾는 것처럼 여기저기 아이들의 행복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냥 즐기면서 지나칠 수 만은 없는 곳이다. 잠시 차를 한쪽으로 세우고 행복을 함께 느껴 보시기를...

4. 산방산

제주도를 한번이라도 찾아 보셨던 분들이라면 산방산은 한번쯤 다 가보셨을 것 같다.
성산 일출봉이 제주도 동부지역의 명소라면 산방산은 서부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봄이면 이 산방산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노란 유채꽃이다.



어느 방향에서 든지 산방산이 보이기 시작하면 마치 노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 유채꽃이 여기저기서 그 자태를 뽐낸다.
푸른바다와 형제섬, 마라도와 가파도가 어우러지는 산방산에서의 유채꽃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것 같다.

산방산은 유명한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용머리해안 방면에서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컷, 사계마을에서 제주의 옛초가를 배경으로 한컷, 산방산 뒷쪽에서 유채밭을 배경으로 한컷하면 너도나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산방산까지 갔다면 천연기념물로 새롭게 지정된 용머리해안도 꼭 한번 들려보기를 권한다. 그 웅장한 자연의 신비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다.


유채밭을 들어가지 않고 배경으로만  사진을 찍어도 1,000원씩 받는다.
좀 야박하게는 보여도 그럴 목적으로 심어놓은 것이기에 노력의 댓가는 지불해야 될 듯하다.

아쉽게도 관광지 주변의 유채밭은 사유지에서 약간의 사진촬영비를 받는다. 함부로 들어가 촬영하다 보면 농민들고 마찰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최근 자치단체에서 곳곳에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유채밭도 많이 있으니 무료촬영 안내 간판이 있으면 그 곳에서는 유채꽃 사이를 마음대로 돌아 다니며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유채는 한 줄기에서 많은 꽃이 피지만 그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차례로 피어난다.  유채의 씨는 기름을 짜고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쓰이고 요즘은 꽃은 향기를 담아 향수를 만든다.  유채나물은 봄나물로 인기다. 유채나물은 비닐하우스 재배작물과 달리 한겨울을 나고 수확시까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무공해 청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란 꽃이 피어나기전 유채나물엔 비타민C도 풍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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