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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명소 찾기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서복이 아쉬움을 달래던 곳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의 3대 폭포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물이 바다

 

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라고 알려져 있지만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은 10여m를 바다로 흐른다고 봐야 됩니다.

 

 

매표소에서부터 들리는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해 내며 주위의 절벽과 노송들이 더

 

해져 옛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이라 하여 영주십경 중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폭포 앞은 커다란 바위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 폭포를 구경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바위에 걸터앉아 폭포를 바라보며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다 지치면 살금살금 폭포 가까이로 다가가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각오로 발을 담궈보기도 합니다.

 

 

폭포 양쪽으로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고 노송이 우거져 있습니다. 오늘은 폭포

 

수량도 풍부하여 그 소리가 더욱 웅장하게 들려오네요.

 

 

 

 

 

 

제주도에 오면 누구나가 들려보는 곳이 이곳 정방폭포인데 유독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해안폭포라는 점과 또하나 서불

 

이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가 돌아가면서 서불과지라는 암각을 새기고 갔다는 전설이 깃들여져 있어서 일겁니다.

 

 

추사 김정희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서불과지라는 글자가 암벽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탁본을 하였고 그 탁

 

본을 근거로 2000년대 초 정방폭포 옆 바위에 새겨 놓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올 여름 태풍의 영향인지 글자가 새겨진 바

 

위가 다른 바위들과 뒤엉켜 보이질 않더군요.

 

 

 

 

 

 

 

 

 

 

 

정방폭포 바로 위쪽으로 서복전시관이 있는 이유가 바로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서복이 아쉬움을 달래던 정방폭포와 서

 

복의 인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로 중국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 이곳 정방폭포라고 하네요.

 

 

여행중에 피곤한 몸을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에 잠시 녹여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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