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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의 숨은 비경들 산을 찾는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사람들이 발길이 거이 닿지않는 한적한 곳에서는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것 같다. 오늘도 한라산을 찾았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의 폭포가 있다. 어떤이는 이끼폭포라 부르고 어떤이는 삼단폭포라 부른는데 크고 작은 여러개의 폭포가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깊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계곡이 험해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광경은 높이가 50여m에 이르는 거대한 이끼폭포다. 그러나 비가 온지 오래서인지 수량이 굉장히 적다. 그래도 이끼 가 득한 암벽 사이로 흘러내리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이곳이 폭포임을 말해 주는 듯 하다. 야생화들마저도 좋은 곳에서 자라서 인지 그 자태가 곱다. 이끼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더 올라가니 물소리.. 더보기
계곡의 신록 계곡의 신록(2014. 9. 10 탐라계곡) 더보기
정상에서 본 장구목 정상에서 본 장구목 더보기
흰사슴이 노닐던 한라산 백록담 풍경 은하수를 잡아 당길 수 있을 만큼 높은 산이란 한라산. 그 정상부에는 신선이 타고 다니던 하얀 사슴이 물을 마셨다는 백록담이 하늘을 가 득 품고 있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만수에 가깝다. 그리 깨끗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백록담 위로 여명이 붉게 올라온다. 어둠이 걷히고 동이 터온다. 정상에서 바라본 운무에 쌓인 오름군락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래서 산을 오르나 보다. 한라산이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이라 지형적으로 백록담에 물이 고여 있는 풍경을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1000mm이상 비가 와야 만수가 된다고 한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정상부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그 모든것을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더보기
한라산 백록담 일출 한라산 백록담 일출 더보기
한라산 철쭉 한라산 철쭉 더보기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천상의 정원 한라산(어리목에서 영실까지) 분홍빛 철쭉으로 물든 천상의 정원 한라산(어리목에서 영실까지) 이른 새벽산행의 묘미는 쏟아지는 별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도심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고요한 산속의 새벽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멋드러진 풍경이다. 오늘 하늘이 굉장히 좋다. 어김없이 별이 머리 위로 쏟아진다. 드디어 한라산에 철쭉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직은 약간 이른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라산은 여기저기 붉게 물들어 간다. 어설프게 한두시간 눈을 붙이고 나서 어둠이 내려 앉은 등반로를 따라 올랐다. 멀리 백록담 화구벽이 보이는 만세동산에서 자리를 찾아보지만 아직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이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면서 겨 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태양이 떠오르며 철쭉을 붉게 물들인다. 어둠이 걷히는건 .. 더보기
진달래가 만발한 한라산의 영실코스 진달래가 만발한 한라산의 영실코스 한라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비탈진 등반로를 걷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 다. 주위의 새소리와 졸졸졸거리는 계곡물소리가 위안이 되긴 하지만 등반로를 감싸고 있는 새벽의 적막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한라산에 진달래가 만발했다는 소식에 이것저것 생각않고 올라오다 보니 날씨가 영 아니다. 막상 도착해 보니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진달해도 해걸이를 하는지 작년만 못하다. 선작지왓에서 포인트를 잡고나니 새벽빛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영실코스에서 본 산방산 방면의 야경 서귀포와 중문 야경 저 백록담 화구벽 위로 해가 올라와야 멋진 그림이 될텐데 하늘이 무심하기만 하다. 동네 뒷산처럼 매일 올라올 수 있는 한라산도 아닌데.. 더보기
[겨울에 가볼만한 곳]어승생오름에서 일출을 보다 어승생오름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중에 군산 다음으로 큰 산채를 자랑하는 오름이다. 임금이 타던 어승마가 난 곳이라 하여 어승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한라산 정상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한 어승생은 날이 좋은 날이면 제주도의 절반이 조망되는 탁트 인 시야가 일품이다. 이른 아침 오름 산행에 나섰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여 일출도 볼겸해서 어승생으로 향했다. 새벽 하늘에 별들이 총총이 떠 있는게 날씨가 너무 좋다. 어리목광장에 도착하니 06:30분이다. 20여분이면 올라갈 수 있으나 붉게 밝아오는 여명을 바라보니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올라간 정상에 서서 한숨 돌리고 나니 동쪽으로는 붉게 여명이 밝아오고 오름 아래로는 운해가 깔리기 시작한다. 흔히 볼 수 없 는 .. 더보기
소천지 풍경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하여 소천지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겨울철이면 백록담 정상의 하얀 눈이 반영되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