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휘둥그레게 할 정도의 밑반찬은 아니지만
활어를 바로 수족관에서 꺼내 싱싱한 회맛을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일전에도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어군횟집입니다.
휘황찬란한 밑반찬에 가격만 부풀리는 그런 횟집이 아닙니다.
조그마한 가게에 테이블이 대여섯개가 있는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횟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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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돔 1kg에 오만원. 횟값에 소주값만 더하면 4명정도는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반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10만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죠.
더구나 바로 눈앞에서 회를 떠주기 때문에 신선도는 확신할 수 있고 약간은 징그럽기는 하지만 갖 떠온 횟감을
표시라도 하듯 눈동자는 아직도 파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요 쫄깃쫄깃한 회한점을 겨자소스에 가득 찍어먹는 맛이란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약간은 붉은 기운이 도는 회가 시각적으로 더욱 식욕을 돋구더군요..
수족관에는 각종 횟감들이 가득하고 맨마지막 사진이 오늘 우리가 맛본 황돔입니다.
회는 역시 돔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분위가 아닌 저렴하고 맛있는 횟집을 찾는 분이라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어군횟집을 추천합니다.
관광객들이 아닌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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