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뿌연 하늘이 항상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늘 해질녁의 차귀도의 하늘은 매력적이네요.
오늘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일몰시간에 맞춰 가보았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바다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찾아본 해안
에서 뜻밖의 멋진 일몰을 보는것 같습니다.
신창해안도로는 참 볼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멋드러진 해안풍경은 둘째치고 풍력발전단지와 새로이 들어선 바다목
장, 낚시터는 멋에 멋을 더하는 낭만적인 드라이브코스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비양도
자바리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일명 알고 먹는 다금바리의 일종입니다.
신창해안도로는 한경면 신창에서 시작하여 용수포구까지 이어지는데 고산 자구내포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제주바다
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로입니다. 요즘같이 봄기운을 지나 약간은 더위가 느껴질때면 시원한 바다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보니 보이지 않던 바다 낚시터같은 다리까지 설치되어 있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바다 사이를 가로지
르는 다리가 차를 멈추게 합니다. 제주도의 인천대교라고하면 약간의 과장이 들어갈까요?
용수포구에 다다르면 차귀도와 수월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10여분의 짧은 해안도로지만 푸른바다와 상큼
한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은 더더욱 멋드러지구요.
차귀도의 멋진 석양이 마지막을 보여줍니다. 이곳 자구내포구는 제주도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
다. 포구에서 해가 질 때 바라보는 풍경은 손에 꼽는 제주도의 명풍경이기도 한 곳입니다. 또한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을 여행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 자구내포구의 명물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해질녁이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오후 늦은시간이라면 신창해안도로를 따라 자구내포구까지 본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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