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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어느 겨울 한라산에서 어느 겨울 한라산에서 더보기
[제주도 오름] 눈덮인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제주도 오름] 눈덮인 대록산(큰사슴이오름) 그 옛날 사슴이 많이 살았다하여 대록산(큰사슴이오름)이라 불리었다 한다. 봄이면 유채꽃으로 온통 뒤덮이는 녹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정석항공관이 보이고 그 뒤로 정석항공관 을 감싸듯이 있는 오름이 대록산이다. 눈덮인 겨울에 오름을 찾는다는 것은 색다른 기분이다. 하얀 눈이 덮여있는 오름을 보노라면 몸과 마 음이 상쾌해진다. 정석항공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록산을 바라보면 등산로에 하얀눈이 쌓인 것이 정상까지 오르는 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가시기 전 아래 추천버튼을 눌러 주시면 글쓴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더보기
성읍민속마을을 찾다. 조선시대에는 제주시 일대를 제주목, 제주시 서쪽을 대정현, 동쪽을 정의현으로 나누었는데 정의현의 읍내가 성읍이다. 마을을 묵묵히 내려다보는 고고한 영주산과 마을 앞을 흐르는 천미천이 누가 봐도 풍수의 명당자리이다. 성읍민속마을은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옛 생활공간과 현재의 생 활공간이 어수선하게 뒤섞여 있어 조금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19세기 제주의 모습을 제대로 복원한 표선 제주민속촌박물관의 인위적인 정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행자라면 가볼 만하다. 여전히 남아있는 초가집과 돌담 옹색하지 않게 넉넉하게 잘 빠진 올레길(올레는 큰길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좁은골목길), 여전히 마소를 막아주는 정낭, 오리지널 벅수머리(성읍에서는 돌하르방을 벅수머리라 부른다) 담장안 통시까지 조.. 더보기
제주도 눈덮인 대록산(큰사슴이오름)에서 제주도 눈덮인 대록산(큰사슴이오름)에서 더보기
삼양검은모래해변을 감싸고 있는 원당봉 서쪽에서 바라본 원당봉 원당봉은 제주시 동쪽인 삼양동에 위치한 오름이다. 삼양검은모래해변에 위치한 아담한 오름이다. 원나라 때 이 오름 중턱에 원나라의 당인 원당이 있었다하여 원당봉이 라 불리운다고 한다. 삼양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입구에 도달 할 수 있고 오름입구에서 좌측으로 가면 불탑사가 있고 우측으로 가면 문강사가 보이며 문강사 마당에서 오름정상까지는 10여분 소요된다. 보물 제 1187호 불탑사오층석탑 원당사터는 원제국시대 제주도의 3대사찰중의 하나였던 원당사는 13세기 말엽 원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원나라 기황후가 삼첩칠봉의 명당자리에 절을 지어 기도를 드리기위해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17세기까지 존속되었 으며 1914년 이곳에 불탑사가 재건되었다. 지금도 경내에 .. 더보기
바람의 길 제주올레1코스를 가다.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안까지 아주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이런 파란하늘 아래에서 꼭 찾아가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제주올레1코스. 시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광치기까지 이 어지는 제주올레에서 제일 먼저 열린 길입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의 멋진 풍경을 즐기고 종달해안도로를 지나 성산일출봉, 광치기해안까지 이어지는 눈이 시원해지 는 길입니다. 올레1코스의 압권은 단연 말미오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동부의 해안입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 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한라산과 동부 일대의 오름군락이 펼쳐집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그 앞으로 바둑판같이 조각조각 붙여놓은 듯한 밭들의 조화는 그야말로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 맑은 날 말미오름을 올라봐야 하는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는이의 시선을 완전히 빼앗아 버릴만큼 탄성이 절로 나.. 더보기
제주올레1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 말미오름  제주도에서 성산포하면 떠오르는 곳이 성산일출봉입니다.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일출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그래서인지 새해벽두 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곳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어떨까요? 제주올레1코스가 시작되는 시흥초등학교 바로 뒷편에 이 모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말미오름인데 이 곳 성산포에서는 두산봉으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일반 오름과는 생김새가 사뭇 다른 원뿔형의 오름이 아니라 약간은 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 그런 오름입니다. 성산포로 다가갈수록 일출봉과 우도의 아름다움에 정신을 빼앗겨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더보기
제주도의 비경 섭지코지의 아침  이른 아침 섭지코지를 찾았다. 새벽하늘에 구름이 끼고 옅은 안개가 있었지만 혹시나 하고 일출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찾아 봤지만 수평선은 가득 덮어버린 먹구름은 기대를 이내 꺽어버린다. 그래도 신선한 새벽공기는 섭지코지의 멋스러움과 어우러져 신선하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 마 '올인'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섭지코지는 기암절벽의 해안과 검푸른 바다, 드넓은 초원 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비경중 한곳이다. 그래도 약간의 붉은 기운과 함께 파도가 밀려온다. 이 곳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고 용왕이 막내아들이 목욕을 하던 선녀에게 반하여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을 하고 싶다 간청하였더니 용왕은 100일동안 정성을 다하여 기다린다면 선녀와 혼인을.. 더보기
제주도에서 추천하고 싶은 생태숲길 베스트 - 사려니숲길, 삼다수숲길, 장생의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제주도에서 추천하고 싶은 생태숲길 베스트 - 사려니숲길, 삼다수숲길, 장생의숲길, 교래자연휴양림 어디론가 베낭을 메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 계절. 이 어중간한 계절에 제일 좋은곳이 숲이 아닌가 하네요. 돌, 이끼, 버섯, 향기, 나무, 그림자, 차마 징그러운 곤충마저 아름다운 숲이 나름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이어가고 그 곳을 사랑할 수 있는 제주도의 숲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사려니 숲길 이제는 제주도의 사려니숲길을 아시는 분은 정말 많으리라 여기집니다. 숲길의 원조라 불리울만큼 이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버린곳입니다. 숲에 들어서면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그 향기로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 니다. 봄, 여름.. 더보기
이 정도면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도 되지 않을까요?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을 두고 약간이 잡음이 있습니다. 선정 주최측인 뉴세븐원더스재단의 공신력 문제 라든지 무한정의 중복투표가 가능한 선정방식이 신뢰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러나 움직일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은 어떤 곳에서 어떤 방식으로 투표를 하더라도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 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본인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한번이라도 다녀가신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어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지정하 는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올라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