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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제주 제3회 국제사진공모전 당선작으로 보는 제주 풍경 제주도가 지난해 '제주 제3회 국제사진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당선된 작품들입니다. 총 57명의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 다. 한라산 백록담의 안개 낀 화구를 측면에서 촬영해 신비감을 더한 '백록담 화구의 여명(대상)'을 비롯해 다랑쉬오름 일출, 강정마을, 전통테우, 돌담 등 제주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들입니다. 수상작은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컨벤션 센터 등에서 전시된다고 하니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여행중이신 분들께서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대상 : 김진 '백록담 화구의 여명' ▲ 금상 : 조성근 '다랑쉬오름 일출' ▲ 은상 : Matthew Hoey '강정마을' ▲ 은상 : 강만보 '제주의 전통테우' ▲ 동상 : 왕상열 '만설' ▲.. 더보기
제주도 중산간 풍경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보였네요. 제주도 중산간의 초록의 싱그러움과 오름들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보여줍니다. 더보기
수월이와 녹고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제주도의 끝자락 수월봉 제주도의 동쪽끝에 성산일출봉이 있다면 서쪽 끝에는 수월봉이 있습니다. 수월봉은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중에 하나이 며 녹고물오름 또는 노꼬물이라 불리웁니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살았는데 병든 홀어머니 늘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여동생인 수월이가 발을 헛디더 절벽아래로 떨어져 죽자 오빠 녹고 는 슬품에 겨워 17일 동안이나 울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암벽 곳곳에는 맑은 약수가 솟아나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 물이 녹고가 흘린 눈물이라 하여 녹고물이라고 부른답니다. 고산평야에서 바라본 수월봉 정상에는 기상대와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는 바라보는 경치는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와 주변의 섬들이 어우러져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너무 아.. 더보기
[제주도여행] 고수목마의 아름다운 풍경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영주10경 중에 고수목마라는 풍경이 있습니다. 한라산의 드넒은 평원에서 말들이 뛰어노는 풍경이 일품이라 하여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역시 비온 후 뛰지는 않더라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제주마를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 중산간을 지나다 보면 이런 풍경에 저절로 차를 멈추게 됩니다. 차에서 내려 잠시 그곳에 머물러 보십시요. 세상의 온갖 근심이 사라지고 엄마의 품처럼 편안한 휴식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더보기
[제주도 오름] 백가지 약초보다도 백가지 조화가 신비로운 백약이오름 아부오름의 정상에서 보니 저멀리 백약이오름의 정상부가 안개에 걷혔다 닫혔다를 수없이 반복한다. 하늘도 따라서 파란하늘이 잠시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먹구름으로 가려 버린다. 그러다 다시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안개가 이오름에서 저오름으로 수없이 옮겨 다니며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안개의 흐름이 마치 물이 흐르듯 눈에 선명하게 보인다. 아부오름에서 본 백약이오름 아부오름을 내려와 백약이오름으로 향했다. 역시 이곳에서도 안개가 오락가락이다. 오르는 내내 그렇다. 백가지 약초가 난다하여 백약이오름이라 불리운다. 한자로도 百藥岳이다. 이 오름의 멋스러움은 굼부리 너머로 보이 는 동쪽의 일출봉과 우도, 서쪽으로 한라산의 고결함이다. 굼부리의 능선은 400m 트랙을 연상시키듯 잔디가 곱게 깔려 있어 한바퀴 돌고.. 더보기
비오는 날 제주도 풍경 오늘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중간중간 열리는 하늘은 마음을 설레게 하더군요. 카메라를 메고 무작정 나섰습니다. 집에만 있었다면 몰랐을 비오는 풍경 또한 운치가 있었습니다. 푸른 신록의 계절이 다가왔나 봅니다. 봄비가 더욱 재촉하네요. 비가 많이 오긴 했나 봅니다. 한라산에 200mm가 왔다니 많은 양이죠. 제주도 중산간의 들녘엔 온통 물바다였습니다.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조금만 옆길로 빠져도 넘쳐나는 물들로 길이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이 물이 초록의 생명을 키우는 밀알이 되겠지요... 녀석들도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봄비로 목욕을 해서인지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운무에 휩싸여 있는 오름들도 좋았고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진달래꽃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따라비오름에 오르다. 옅은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약간은 뿌연 하늘을 제외한다면 따스한 바람이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참 좋은 계절이 봄 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며칠 봄바람이 참 좋습니다. 따라비오름으로 향했습니다. 가을엔 억새가 장관인 오름이지만 민틋한 능선을 따라 봄꽃들이 피어나는 이 계절에도 매 력적인 모습을 한껏 발산하는 오름입니다. 주변에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을 거느리고 있어 땅하래비라 불려지다 따라비로 와전되어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 다. 주변의 오름들도 이 따라비오름의 영향을 받아 이름이 그렇게 붙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등산로 방면에서 보면 소나무와 삼나무로 우거져 있지만 정상에 올라보면 민둥오름이다. 입구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길이 있는데 가시리 오거리에서 시멘트길이 하나 있는데 이길을 따라 10여분만.. 더보기
미리 찾아본 유채꽃큰잔치 축제장 4월은 봄꽃축제의 계절인가 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축제중의 하나인 제30회 유채꽃큰잔치가 4월 20일 개막되어 29일까지 열흘간 이어집니다. 이미 제주왕벚꽃축제와 우도소라축제가 끝이 났고 봄꽃축제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유채꽃큰잔치가 4월말까지 이어지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유채꽃큰잔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녹산로와 대록산(큰사슴이오름) 일대의 드넓은 유 채밭 광장에서 펼쳐집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이 일대를 미리 둘러보고 왔습니다. 유채꽃큰잔치의 주요 행사는 큰사슴이오름 앞 유채밭 광장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진입로인 녹산로의 유채꽃이 더 장관 이라 할만큼 길 양쪽으로 샛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1112번 비자림.. 더보기
[제주도여행] 소라축제가 끝난 후 찾아본 우도 어제로 우도소라축제가 끝이 났습니다. 도민을 포함해서 3일동안 4만여 관광객이 우도를 찾았다고 하니 이제는 명실 상부 제주도 최고의 인기 관광지가 된것 같습니다. 인구 1700여명의 조그마한 섬에 4만여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렸다고 하니 우도가 좋았던건지 소라가 좋은건지 축제가 좋은건지 하여튼 온섬이 흔들릴만큼 대단한 열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있는 우도는 제주도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 다. 제주도 한라산처럼 소머리오름(133m)을 정점으로 완만한 구릉지가 펼쳐져 있고, 군데군데 섬마을들은 예전 제주 도 풍경을 고이 간직하고 있어 어쩌면 제주본섬 보다 더 제주다운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 길을 향하게 하는 힘이 있.. 더보기
질주 어느 오름 입구에서 질주하는 말을 보았습니다. 망원렌즈가 없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부터는 무겁더라도 꼭 들고 다녀야 할 듯 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