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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관광지

천재화가 이중섭미술관을 찾다

이중섭은 가장 한국적인 작가인 동시에 가장 현대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화가이다.

이중섭은 평양에서 태어나 오산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 도쿄문화학원 미술과 재학중 1938년 일본

자유미술가협회전에 출품하여 각광을 받았다. 1943년 귀국 1945년 마사코(이남덕)와 결혼하였다.

1951년 서귀포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전국을 떠돌며 부두노동을

하다가 전쟁이 끝나자 서울로 올라갔다. 1955년 미도파화랑, 대구 미국공보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56년 적십자병원에서 만40세의 젊은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작품은 야수파적인 강렬한 색감과 선묘 위주의 독특한 조형 등 서구적인 표현이지만

향토적인 숨소리와 꿈을 표현하여 한국적이면서도 웅장하고 무한한 세계를 내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의 소재로는 주로 소, 닭, 어린이, 가족 등 일상성을 띠고 있으면서 지정이 넘치는 것들이다.

<소>, <흰소>, <투계>, <집 떠나는 가족>, 그리고 담뱃갑속의 은지에 그린 수많은 은지화들이

대표작들로 남아 있다.

그의 예술세계를 이루는 기반은 철저하게 자신의 삶으로부터 연유하고 있다. 생활고 속에서 가족마저

일본에 보내고 전국을 떠돌며 외롭게 제작한 고통의 산물들이었던 그의 작품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

새롭게 평가를 받게 된다.

 이중섭미술관 가는 길


이중섭 거주지

 

서귀포에서 피난생활을 하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96년 3월 2일 피난당시 그가 거주했던 서귀동 512번지일대 360m거리를 이중섭거리로 명명 서귀포시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